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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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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해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할머니 김초혜 시인이 손자 조재면 군을 위해 쓴 편지글 <행복이>의 출간 3년, 그사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된 손자는 해가 바뀔 때마다 그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인생독본으로 삼았고, 학업이나 일상에서 외롭거나 힘겨울 때 할머니의 사랑에 답하는 편지를 써 왔으며, 그 결과 <행복 편지>를 출간한다.
할머니가 “일 년 삼백육십오 일,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이 써서 할머니가 네게 주는 편지다”라고 전하면, “할머니의 글을 읽고 나면 새로운 꿈도 꿀 수 있고, 마음도 새롭게 다지게 되고는 합니다”라는 손자의 고백이 이어지는 이 책을 통해, 손자에 대한 할머니의 끝없는 애정과 함께, 할머니에 대한 손자의 무한한 존경을 느낄 수 있다. ‘어른이 없는 시대’라 일컬어지는 요즘, <행복 편지>는 우리 스스로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며, 일상을 소중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2월 29일자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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