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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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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사회학자 정예푸는 1950년 북경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0여 년 간 하방되어 농사를 지으며 살아야만 했다. 문화혁명의 여파가 가라앉은 다음에야 20대 후반의 늦깎이 나이로 베이징사범대학에 입학했으며, 이후 미국 덴버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다시 중국에 돌아와 중국사회과학원, 인민대학과 베이징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정예푸는 문화혁명의 혼돈 이후 198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했고, 나아가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진보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과 세계사적 관점을 겸비하여 중국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의식을 줄곧 유지해 왔다. 격동의 현대 중국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지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중국 사회에 울림을 주는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인들의 의식을 깨우는 비중 있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문명 사관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문명은 부산물이다』에서 정예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여섯 가지의 문명을 제시한다. 정예푸는 인류가 이 여섯 가지의 문명을 손에 넣음으로써 침팬지, 고릴라와 갈라져 인류라는 이름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강인욱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 이 책은 중국에서 출간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노작이다. 인류의 기원에서 중세시대 인쇄술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여러 장면에서 중국인의 틀을 깬 유쾌하며 도발적인 담론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문화의 변천 과정을 ‘상호작용’으로 설명한 데에 있다. 그동안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으로 생각해왔던 여러 사건은 의도치 않은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정예푸의 관점은 한마디로 문명 자체의 화려함이나 위대함에 매몰되지 말고 인간 자신의 모습을 냉철하게 바라보자는 것이다.
: 정예푸 선생은 내가 줄곧 존경해온 학자다. 오직 그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독특한 견해는 언제나 이치에 맞아 신뢰할 수 있다. 나는 믿는다. 이 책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관념을 혁신시키고 심지어 우리의 사유방식까지도 변화시킬 거라는 걸. 우리는 이 책에 많은 것을 빚지게 될 것이다.
: 정예푸는 이 책에서 혼인제도, 농업의 기원, 문자의 기원 등 많은 방면의 연구를 통해 ‘문명은 부산물’이라는 심오한 사상에 접근한다. 이 연구는 견실한 학문에 입각하고 있으며, 독특한 견해들로 넘쳐난다. 정예푸의 책은 언제나 학문적 지식을 높이고, 사상적으로 깨우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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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7년 12월 21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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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중국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어 교육과 중국어 음성학을 전공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중어중문과에서 중국어 발음과 통번역에 관해 강의 중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