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이네도 여느 집과 똑같다. 엄마는 한울이 공부 걱정, 충치 걱정, 편식 걱정, 하다 못 해 키 걱정까지 한다. 온종일 한울이한테 잔소리하기 일쑤다. 엄마의 걱정과 잔소리에 지친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 버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이 아니라 엄마의 걱정이 만들어지는 걱정 공장에 가게 된다. 끝도 없이 ‘걱정 제품’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한울이는 입이 딱 벌어진다. 걱정 공장 공장장 할아버지는 걱정 제품을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한울이한테 알려 준다. 한울이는 문득 엄마의 걱정을 없앨 기가 막힌 방법을 찾아내는데…. 과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을 없애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
엄마를 이길 사람은 없어
이상한 자동차
그렇게 험한 세상에 날 왜 낳았어?
엄마의 걱정 공장
걱정 재료가 이거였다니!
이렇게 편할 수가!
나만 믿는다고? 정말?
엎친 데 덮친 일
엄마가 이상해졌어!
불량 제품
틀니 낀 미아가 되긴 싫어!
내 몸에 이렇게 물이 많을 줄이야
낯선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