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톡톡! 인성 그림책 시리즈 2권. 아이들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아름답게 풀어 놓은 저절로 마음이 따끈따끈해지는 감성 그림책이다. 일상의 아주 소소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이 책은 그림과 어우러진 시와도 같은 짧은 글이 어떠한 긴 글보다 쉽고 명료하게 다가와 따뜻하게 가슴을 어루만져 준다.
또, 말이 주는 즐거움, 말하는 행위로 생겨나는 기쁨들을 페이지를 꽉 채운 그림의 밝은 색깔로 환하게 전해준다. 더욱이 아이가 그린 것 같이 단순하게 그려진 주인공 아이들 모습이 아주 시원시원하여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물리적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만이 아닌 소리 내어 말하지 않더라도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도 말하는 거라는 걸 말하고, 또 어떨 때는 말하고 싶어도 말해선 안 될 때도 있다는 것도 말하고, 말 할 수 있는 적절한 때가 오면 다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도 말해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만이 아니라 무생물과 교감할 때도 말하다, 라는 말을 쓸 수 있다는 것, 마음이 담긴 위로의 말은 우는 사람의 눈물을 그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말하다’가 ‘이야기하다’와 같이 쓸 수 있다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 알 수 있다.
1925년 일본 동경 출생. 연출가.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포도회와 요요기소극장을 거쳐 1972년에 다케우치 연극연구소를 개설하였습니다.(~86년) 미야기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기도 하였습니다.(1979~1984년) 그 후에도 ‘몸과 마음의 수업’에 바탕을 둔 연국을 창조하였고, 인간관계의 깨달음과 변용, 장애인 치료교육에 몰두하였습니다. 2009년 타계.
1955년 효고현 아와지 시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중퇴했다. 첫 그림책 『하세가와 싫어』로 1976년 제3회 창작 그림책 상을 받았다. 『보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20회 아카이도리 문학상을,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로 제12회 일본 그림책 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가족』 『가슴이 콕콕』 『일요일의 노래』, 그린 책으로 『말하다』 『너는 모르는 게 좋아』 등이 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 자장가 구절은 읽을 때마다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 그림책에 8년 연속 선정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진 이 그림책은, 시적인 간결한 글과 성장의 매 순간을 따뜻한 눈으로 포착한 그림이 영원한 사랑의 대물림을 매우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메마른 현대 사회에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