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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는 한 분야를 총괄하는 방대한 개론서 시리즈들을 출간해 왔다. <케임브리지 중국사>, <케임브리지 고대사>, <케임브리지 근세사> 등등이 그러한 시리즈의 일환이다. 세계사 분야를 총괄하고자 기획된 '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도 개론서 시리즈의 하나로, 2015년에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에는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고전학, 경제학, 언어학, 사회학, 생물학, 지리학, 지역학 등에서 세계사적 관점으로 연구를 선도하는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무려 200여 명의 저자들이 참가했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이스라엘, 포르투갈, 뉴질랜드, 일본, 스웨덴, 스위스, 싱가포르 등지의 대학 교수들이다.

기획 및 편집 총괄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교수 메리 위스너-행크스가 맡았다. 시리즈 총괄 편집자로서 시리즈 전체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간추린 개론서를 집필했는데, 그 책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이다.

: 기나긴 인류의 역사를 간략한 책으로 써낼 용기를 지닌 저자는 거의 없다. 게다가 제대로 써낼 능력을 갖춘 저자는 더욱 드물다. 혼돈으로 가득한 세계사를 메리 위스너-행크스는 마침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젠더, 결혼, 가족,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데서 이 책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매쿼리대학 교수)
: 메리 위스너-행크스의 세계사는 획기적인 저서다. 워낙에 젠더의 역사와 유럽사에 해박했던 저자는 방대한 <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의 책임편집을 감당해냈다. 새로운 관점과 최신 연구 성과를 섭렵한 저자로부터 사회문화와 공동체를 중심에 둔 최초의 세계사 책이 탄생했다.
피터 N. 스턴스 (조지메이슨 대학교수)
: 이 책의 초점은 인간의 기본적인 삶에서 나왔다. 그래서 더 명확하면서도 효과적인 세계사가 탄생했다. 내용이 아주 탄탄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창의성과 논리가 빛나는 근대 부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히더 스트리츠-솔터 (《근현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Modern Imperialism and Colonialism)》 저자)
: 세계사라고 하면 으레 정치경제가 중심이었다. 그런데 메리 위스너-행크스는 사회문화 중심으로 물줄기를 돌려놓았다. 특히 젠더, 가족, 성, 물질문화가 중요하게 언급된다. 지역이 아니라 주제별로 다섯 개의 챕터를 구성한 것도 특이한 점이다. 저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이 설정한 주제에 맞는 사례를 언급할 뿐이다. 진정한 전문가가 쓴 그야말로 신선한 세계사 책이다.
러셀(M. L. Russell)
: 이렇게 상식적인 이야기로 세계사를 논할 수도 있다.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누었지만, 각 챕터마다 시기가 조금씩 겹친다. 주제에 따라서 논의는 자연스레 세계적으로 나아갈 뿐, 결코 유럽에 중심을 두지 않는다. 핵심 지역의 사건을 상세하게 얘기해줌으로써 큰 그림을 보게 만드는 방식으로 저자는 거대 서사와 미시 서사의 사이를 절묘하게 헤쳐나간다. 가족, 여성, 아이들, 성이 책 전체에서 언급되는 주제들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16일자 '교양 새책'

최근작 :<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젠더의 역사> … 총 31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부했다. (주)문학사상사, (주)사계절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주)소와당 대표를 역임하였다. 현재 세계사연구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실크로드_7개의 도시》, 《고대 지중해 세계사》,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 《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