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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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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8개국 200여 명을 인터뷰해 완성한 등려군(덩리쥔) 전기.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 등으로 한국인의 심금을 울려온 중화권 가수 덩리쥔은 지난 1995년 젊은 나이로 타계했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10년의 취재 기간, 타이완부터 중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등 8개국에서 200여 명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덩리쥔 전기다. 저자 장제는 타이완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편집주간을 역임하고 타이완 정부가 수여하는 언론인상인 금정상 수상자이기도 한 저널리스트다. 타이완의 덩리쥔문교기금회가 유일하게 공식 인정한 덩리쥔 전기이기도 하다. 덩리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기금회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막 노래를 시작한 신인 시절, 타이완에서 대스타가 된 후, 일본 진출, 그리고 마지막 활동과 사망까지 덩리쥔의 인생 전체를 다루고 있다. 가족과 기금회의 지원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여러 컷 수록되었다. 추천 서문 나만 홀로 그녀가 여전히 _린칭샤 : “이 책은 내가 본 가장 훌륭한 등려군 전기다. 그래서 특별히 독자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등려군의 성장 과정과 그녀의 내면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그녀는 돌연히 떠났고 나는 낙담과 허전함 속에 남겨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우정이 이렇게 끝나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최근 그녀가 꿈속으로 자주 찾아온다. 꿈속의 그녀는 현실의 그녀가 그랬듯 수수께끼와도 같은 여자다. 기묘하게도 꿈속에서는 세상 사람이 전부 그녀가 천국에 갔다고 생각하고 나만 홀로 그녀가 이 속세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여긴다.” : “등려군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일하면 금세 그녀를 좋아하고 존경하게 된다. 훌륭한 성품은 더욱 그녀를 잊을 수 없게 하는 특별한 자질이다. 수많은 사람이 등려군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그녀의 팬을 자처한다. 우리는 영원히 등려군을 그리워할 것이다.” : “그녀의 죽음으로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이후로는 완전히 사라진 절창絕唱이 되었다!” : “근거 없는 루머가 횡행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젠가 여동생의 삶에 대한 완벽한 전기를 책으로 펴내겠다는 결심을 했다. 여동생의 삶을 충실하게 설명해주고 여동생의 노래를 사랑하고 아꼈던 수많은 사람에게 제대로 된 결론을 내려줄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어떤 설명도 해명도 하지 않던 여동생을 대신해 설명해야 할 필요도 느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7월 18일자 - 동아일보 2017년 7월 22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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