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격렬한 위기 속에서 미디어가 취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재단과 주식회사의 중간 형태인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 모델은 외부주주, 광고주, 공권력으로부터 미디어의 독립성을 지켜주는 한편, 미디어가 독자, 직원, 인터넷 이용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과 21세기의 주요 쟁점에 부합하는 경제 모델인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가 가까운 미래의 미디어이며, 이것의 제도화에 민주주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 종이 신문 발행 부수의 감소는 물론, 한 개인에 의해 언론이 좌우되는 우리나라 상황 역시 프랑스나 미국의 사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서론 새로운 미디어를 위해
1장 뉴스의 시대?
넓은 의미의 뉴스 | 기업 형태와 재원 마련의 다양성 | 뉴스란 무엇인가? | 기자와 기자증 | 기자 수의 변화 | 기자라는 직업의 대변화 | 점점 사라지는 신문기자 | 인쇄신문에서 인터넷신문으로 | 콘텐츠의 질적 하락? | 온라인 콘텐츠의 증가?
2장 허상의 종말
언론 광고의 탄생 | 광고의 허상 | 점점 줄어드는 광고 | 경쟁의 허상 | 경쟁의 제한 | 경쟁의 역효과 | 인터넷상에 독자 수백만 명이 존재한다는 허상 | 미디어는 지원을 받는다는 허상 | 언론 지원의 실제 규모 | 실제 언론 지원금 | 언론 지원 개혁 | 새로운 ‘도금시대’가 도래한다는 허상 | 어떤 자유의 죽음
3장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모델
시장 논리를 넘어서다 | 시장 논리와 상장 | 비영리 미디어 | 운영과 주식 | 전 세계의 비영리 미디어 | 독립의 대가 | 한계 | 협동조합의 사례 | 새로운 모델: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 | 자본과 권력 |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의 의결권 | 사례 |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의 이점 | 현 언론 지원제도의 대안
결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옮긴이의 말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