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전편인 <봄이 좋다>에 등장했던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의 여름나기를 보여 주고 있다. 넓고 푸른 바다로 떠난 친구들은 모래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이 바닷물을 뜨러 가다가 물웅덩이에서 만난 다양한 여름 바다의 모습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맑은 물과 그 속에 있는 알록달록한 조개껍데기를 보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아기 족제비와 친구들의 모습은 엉뚱 발랄한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여름이 좋다>를 읽으면 당장이라도 여름 바다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대학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며 '유아 영어 말하기 자신감 프로그램', '큰 그림 동화로 배우는 영어 읽기 프로그램' 등을 기획 및 개발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유익한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하얀 올빼미의 이야기》, 《집 꾸미기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