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보는 웅이의 이야기다.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을 위해서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 준다.
웅이가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보고 있다. 빨갛게 충혈된 눈이 쉬고 싶다고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손이 하루 종일 가만히 있으니까 지루하다고 말했다. 엄마가 만드는 맛있는 부침개 냄새를 맡은 코가 얼른 먹으러 가자고 웅이에게 말했다. 하지만 웅이는 계속 텔레비전만 볼 뿐이었다. 웅이는 언제까지 텔레비전을 볼까?
좋은 이야깃거리를 찾고 생각하느라 마음속이 언제나 바쁩니다. 아이 같은 마음을 되살리려고 어린 시절을 자꾸 되짚어 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떡국의 마음』 『여름맛』 『기차』 『식혜』 『감기책』 『멸치 대왕의 꿈』 『된장찌개』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