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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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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우리말 겨루기]와 [아침마당]을 진행하며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엄지인 아나운서는 첫째 딸아이에 이어 얼마 전 둘째 아들을 출산한 두 아이의 엄마이다. 베테랑 아나운서인 엄마로서 누구보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예쁜 언어로 엄마의 마음을 들려주고 싶었다. 이에 아기와 함께 하며 새로워진 엄마의 일상에서의 정서, 그리고 소망을 담아 참 예쁜 우리말 100단어를 골랐고 각각을 보드랍고 따뜻한 에세이와 함께 풀어냈다.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엄마라는 길 위에서 조심스레 걸음마를 한다. 제대로 걷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당황하기도 하고, 부딪혀 넘어질 뻔하기도 하며, 불안한 마음에 자꾸 뒤를 돌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더 많고 더 깊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감동과 감사로 수놓인 그 길. 그래서 엄마는 용기 내어 오늘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엄마라는 첫 경험, 또 그 속에서 처음 느껴 보는 마음을 이 책은 100가지 단어로 이야기한다. 엄마의 품 안에서 새삼 그 의미를 곱씹다 보면, 평범하게 느껴지던 단어들이 한결 따뜻해지며 어느 때보다 귀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엄마는 우리말을 '다시' 배운다.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 아이를 향한 모든 엄마들의 그 사랑을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글로 표현해 준 아름다운 책.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도전하게 만드는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아기를 키우다 보면 울고 있는 아기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함께 울음이 나기도 하고, 하늘 아래 이런 절대적인 사랑을 주고받는 사이가 또 있을까 싶어 눈물이 나기도 한다.
엄마의 이런 여러 가지 마음을 시처럼 간결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이 책. 읽고 있으면 아이를 향한 한없이 소중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 아기를 품에 안고 행복해하는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나 역시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 조금은 육아에 지쳐 가는 사람, 또 엄마의 마음이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은 치유와 희망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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