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디자인에 필요한3Step만 따라가면 인터랙티브 웹 예제 9개를 완성할 수 있다. HTML5, CSS3, jQuery 문법 중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구문 40개로 기초를 다진 후에, 9개의 실전 예제를 단계별로 따라하면서 자연스레 실무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제 복잡한 설명 없이 일단 이 책에 맞춰 실전부터 배우면서 인터랙티브 웹 사이트를 만들어보자.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http://tubi55.blog.me))에서 '웹디자이너를 위한 기초 웹표준 실무 코딩'과 'HTML5, CSS3, jQuery 필수 구문 정리 40'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책에 관한 질문을 비롯해 웹에 관한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 이 책을 학습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웹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A/S를 지원한다.
최성일 (지은이)의 말
예고를 나와 대학에서 섬유 미술을 전공하고 웹 디자이너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웹 표준이라는 용어도 생소한 시절 포토샵에서 디자인 작업을 한 뒤, 조각조각 이미지를 잘라서 테이블에 붙여넣고 비주얼 부분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넣는 것이 일종의 웹 디자인 공식처럼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그러던 중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이 대두하기 시작하더니 웹 퍼블리셔라는 새로운 직군마저 생겨났습니다.
웹 표준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웹 디자이너의 역할이 웹 디자이너+웹 퍼블리셔+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뉘게 되고 어느덧 효율성을 강조한 분업체제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웹 디자이너가 담당하던 역할 또한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간단한 모션 작업을 위해서 웹 디자이너는 웹 퍼블리셔와 웹 개발자를 찾아다니며 구현 가능한 기능들인지 일일이 물어봐야 하고 또한 웹 퍼블리셔와 웹 개발자는 과중한 업무 속에서 JavaScript가 과연 누구의 업무 영역인지 서로 다투는 일까지 비일비재했습니다.
내가 생각한 웹 디자인의 모션 작업을 직접 자유롭게 구현하고 싶다는, 순수한 웹 디자이너로서의 욕심 때문에 웹 표준과 JavaScript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웹 디자이너에서 웹 퍼블리셔를 거쳐 그리고 웹 표준과 접근성, jQuery 관련 교육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현업 디자이너와 퍼블리셔분을 뵙고 그들이 얼마나 JavaScript와 jQuery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목적은 JavaScript를 이용한 복잡한 로직의 개발 업무가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의 작업물에 간단한 인터랙티브 모션을 가미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이미 시중에는 개발자분들이 집필하신 JavaScript의 원론적인 부분에서부터 복잡한 로직의 기능 구현까지 아우르는 좋은 JavaScript와 jQuery 서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자 위주의 어려운 개념 설명과 방대한 내용으로 인해 웹 디자이너와 신입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각각의 기능이 어떤 식으로 실무에 활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은 많지 않은 듯하여 '개발자가 아닌 웹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JavaScript와 jQuery를 활용한 다양한 모션 제작 방법을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철저히 웹 디자이너와 퍼블리셔의 시각에서 자주 사용되는 JavaScript와 jQuery 그리고 HTML5와 CSS3의 기본 문법을 40개로 요약하였으며, 어려운 개발용어와 원론적인 개념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고 각각의 구문을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40개의 기본 문법을 활용하고 9개의 실무 예제를 통해 해당 문법들이 어떤 식으로 실무에 활용되는지 실전 감각을 익혀 보기 바랍니다.
이 책은 JavaScript와 jQuery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를 위한 입문서이자 활용서이기도 합니다. 책에 나와 있는 모든 예제는 철저히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션 기법의 활용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코드를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웹 접근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웹 표준 코딩의 지식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웹표준 코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은 필자의 블로그에서 웹 표준 코딩에 관한 무료 동영상 강의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JavaScript와 jQuery에 가지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내고 인터랙티브한 웹 모션 제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_2015년 4월 최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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