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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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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 장편소설. 이름 윤선재. 나이 만 서른여덟. 직업은 외제차 딜러. 자동차 리뷰를 쓰고 전국에 있는 온갖 현수막만 찍어대는 무명의 사진작가. 자신의 처지에 결혼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결혼이 무섭고 싫어서, 한 번도 결혼을 생각한 적이 없는 남자. 어느 날 그에게 갑자기 변호사가 찾아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민다.

서류에는 '이경'이라는 외자 이름의 여자가 자신의 처로 올라와 있다. 당황해하는 그에게 변호사는 고인의 유산과 보험금이 법적 남편인 그에게 부여된다는 것을 밝힌다.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내 아내라고? 게다가 이미 죽어버렸다고?

자신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긴 여자가 '결혼은 연애의 시작'이라는 가상 결혼 사이트에서 만난 가상의 아내(ID: 여섯 번째 아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는 그의 '여섯 번째 아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녀와 함께 한 추억이 어떤 것이었는지 하나둘씩 떠올리기 시작한다.

'여섯 번째 아내'와 나누었던 정서적인 교감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우연처럼 다가와 운명처럼 육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사라진 여자, '마린'에 대한 추억 또한 윤선재를 방황하게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들, 그리고 그녀들과 나눈 사랑, 윤선재는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면서 그녀들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30일자 '문학 새책'

최근작 :<마음의 부력>,<40일의 발칙한 아내>,<풍경소리>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1967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한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천사와 미모사〉가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자정의 결혼식》, 장편소설 《헤밍웨이 사랑법》 《빠레, 살라맛 뽀》 《파묻힌 도시의 연인》 《40일의 발칙한 아내》를 펴냈다.

한지수 (지은이)의 말
나는 ‘사랑’을 보고 싶었다.
이 소설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이자 동시에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다.
나는 ‘사랑’을 보고 싶었다. 죽은 사람마저도 지독히 사랑할 수 있는 듬직한 감정이 그리웠다. 그것이 애정이든 우정이든 전우애든 간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두 맛보고 싶었다. 나는 궁금했다. 죽은 연인을 언제까지 어떤 식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그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독하고 듬직한 사랑이 보고 싶었던 내 열망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던져지게 되었다.
바람이 있다면, 사랑을 노래하고 그리는 이 책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를, 그리하여 사랑이 없다 탄식하는 세상에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믿겠노라 다시 한 번 결심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를……

문학사상   
최근작 :<일러두기>,<문학사상 2024.4>,<문학사상 2024.3>등 총 343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98,56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2위 (브랜드 지수 304,179점), 한국시 25위 (브랜드 지수 35,22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