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박현택의 디자인 예술문화 산책 시리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고민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에서 시작한다. 지은이 박현택은 주변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찾으며 ‘디자인’이란 특별하거나 번쩍번쩍하는 것인 아닌, 사실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고 전한다. 마치 산소처럼 흔해서 그 존재를 쉽게 잊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다.

일상의 사물인 나무의자, 삽, 포스트잇, 계단 등에서 문화유적 개선문, 숭례문, 블랙다이아몬드 등까지 24가지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현재,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일상적 디자인의 가치가 펼쳐진다. <보이지 않는 디자인>은 우리 디자인 미학에 대한 지은이의 성찰과 주장이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왜, 누구를 위하여 디자인하는가’라는 디자인의 인문 정신에 물음을 던진다.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 박현택은 전작 『오래된 디자인』에서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시각 이미지의 가치나 맥락을 읽어내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학적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무엇이든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OO 디자인’의 현대적 숙명을 직시하면서 사물 탄생의 원래적 의미와 그것을 둘러싼 주변과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그의 글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평범한 상식의 위대함을 일깨운다. 끝없는 욕망으로 덧칠한 물욕의 시대에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을 꿈꾼다. 새롭게 돌출된 디자인으로 주변을 제압하려는 게 아니라 조화와 평화로운 공존을 이야기한다.
김개천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 최고의 형태가 있다면 특별한 형태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 책은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평등과 투명성의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비추고 주장하기보다는 주변을 드러내는 친밀한 가상에 대해 말한다.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 삶의 의미와 배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고 비진실을 드러내는 태도로 삶의 진실한 기쁨을 반추한다.
최범 (디자인평론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
: 디자인은 영국인 집사와 같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우리 삶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지 디자인이 아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디자인이 요란해지고 주인공이 되어버린 느낌이 없지 않다. 이런 현실을 따끔하게 지적하고 디자인의 제자리를 잡아주는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자인 집사. 그런데 이 집사의 안목과 입심이 여간 아니다. 은근히 질투가 난다.

최근작 :<박물관에서 서성이다>,<니들이 엿 맛을 알어?>,<보이지 않는 디자인>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정년퇴직했다.
현재, 연필뮤지엄 관장으로 있으면서 디자인, 문화재, 박물관 등의 주제로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오래된 디자인》 《보이지 않는 디자인》 《한국전통문양집》 등이 있으며, Encyclopedia of Asian Design, 《조형》 《디자인은 죽었다》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안그라픽스   
최근작 :<낯선 골목길을 걷는 디자이너>,<고딕 폰트 디자인 워크북>,<글짜씨 25>등 총 268종
대표분야 :그래픽/멀티미디어 10위 (브랜드 지수 51,521점), 여행 11위 (브랜드 지수 140,550점), 미술 이야기 21위 (브랜드 지수 15,54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