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고층 건물은 누가, 왜 그리고 어떻게 지은 것일까? <세계 초고층 빌딩>은 2020년이면 최고층 건물 자리에서 물러날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를 비롯해 전세계의 대표적인 초고층 빌딩을 다룬다. 각 건물의 형태와 구조를 재현한 삽화와 단면도, 시공 정보는 물론이고 건물과 관련된 주요 날짜와 수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착공에서 완공까지 수많은 사람의 수고와 기대로 지어 올린 하나의 건물은,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 말 고층 건물의 등장으로 시작된 변화와 그 치열한 현장을 기록하며, 초고층 빌딩이라는 상징적인 매개를 통해 근현대 건축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누군가의 일터이고 집이기도 한 초고층 빌딩은, 지금 이 순간에도 높이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건축에 관한 대중적인 글쓰기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이자 저술가. 뉴욕에 거주하며 건축 블로그 ‘날마다 건축A Daily Dose of Architecture’을 운영한다. 또 월드아키텍츠닷컴World-Architects.com의 편집자로 일하며 미국 지부가 수여하는 올해의 건물상을 감독한다. 지은 책으로『뉴욕의 현대 건축 가이드Guide to Contemporary New York City Architecture and 100 Years, 100 Building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