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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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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소설. 베토벤에 대한 성찰 에세이와 짧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은 이 책은 슈미트의 '내 삶의 스승이었던 음악가들' 시리즈 중 하나로 음악가에 대한 향수를 갖고 살아간다는 작가의 고백과 잘 어울린다. 그 시리즈의 첫번째 책, <모차르트와 함께한 내 인생> 역시 한국에 소개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창적이고 야성적이며 자기만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과 이별하고 동시대의 가치관, 규칙, 편견과 포옹하고 입을 맞추며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실망스러운 인간들과 적당히 부대끼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을 즈음, 나이 마흔에 중년의 슈미트는 덴마크의 한 미술관에서 소년 시절의 영웅, 베토벤과 재회한다. '지금까지 너의 그 젊음을 갖고 뭘 했느냐'는 물음 앞에서 슈미트는 과거의 법정으로 돌아가 홀로 서 있게 된다. 그의 귓속엔 음악교사 보 탕 로크 부인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부서지기 쉬운 청소년기에 기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장애물을 뛰어넘도록 작가를 격려해준 베토벤. 슈미트는 베토벤이 실패한 테너이자 술꾼인 아버지, 하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그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베토벤의 무기는 용기와 고집스러움, 낙천주의다. 온갖 불행과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생의 황혼기에 환희의 찬가를 작곡했다.

그는 운명이 음악을 듣지 못하게 하자, 고통 속에서도 머릿속에서 스스로 음악을 창조해냈고, 운명이 그에게 기쁨을 빼앗아가자 자기 안에서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 교향곡 9번에서 마음껏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그 기쁨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염시켰다. 그는 우리의 영웅이기 전에 이미 자기 삶의 영웅이었다.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009
키키 판 베토벤 101
옮긴이의 말 167

수상 :2010년 공쿠르상
최근작 :<엄마를 위하여>,<검은 기쁨>,<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 총 12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아빠는 진짜 답이 없다> … 총 191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수료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국화의 《도시에 사막이 들어온 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 실뱅 테송의 《눈표범》, 비올렌 위스망의 《나의 카트린》,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엄마를 위하여》 등 다수가 있다.

열림원   
최근작 :<나태주의 행복수업>,<그림자를 판 사나이>,<특별하지 않은 날>등 총 220종
대표분야 :한국시 6위 (브랜드 지수 201,282점), 에세이 15위 (브랜드 지수 424,345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9위 (브랜드 지수 182,3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