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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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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티픽 아메리칸 7권.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최고를 가리기 위해 경쟁한다. 오랜 시간 엄청난 노력을 쏟은 선수들은 누구나 육체적.정신적으로 잘 훈련되어 있지만,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마련이다. 그럼 우승자와 나머지 선수들을 가르는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의 일부를 알려주고 있다.
우선 뛰어난 선수의 머릿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신력을 강화하는 훈련법이 따로 있는지 등 승리의 심리학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이른바 ‘섬(insula)’이라는 뇌 속의 작은 부위에서 기량이 차이 나는 이유를 찾아보기도 한다. 일부 선수들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불법 약물과 유전자 조작의 유혹을 받는다. 선수들이 도핑에 빠져들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해결법을 제시한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부상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뇌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뇌진탕 사고가 빈번한 경기에 대해 사회적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한편 기량을 겨루는 경기에서 사용되는 여러 장비에 대한 사회적 합의 과정과, 장비에 적용된 과학적 기술을 소개한다. 1 승리의 심리학 : 이 시리즈의 미덕은 현대과학의 어려운 내용을 비껴가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대 과학의 복잡한 내용을 생략하거나 비유로만 설명하지 않고, 진지하게 핵심적 내용에 정공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 커피 한잔 마시며 기분 내키는 대로 뒤적거리다가 재밌어 보이는 칼럼이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런 잡지, 바로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다. (…)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무지한 분야라도 비전공자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 있고, 칼럼 두어 편만 찾아보면 그 분야의 과거와 현재 연구에 대해 빠르고도 정확하게 알게 해준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과학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었고,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입은 과학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랬기에 그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엄선된 가장 핵심이 되는 칼럼들이 스무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를 추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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