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0)

해방 후부터 최근까지의 우리 사회를 국가형성기(1945~60), 산업화기(1961~86), 민주화기(1987~2017)로 나누어, 각 시기 국내외 정치.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정부의 법과 제도(제도사), 시민사회의 조직과 운동(조직사), 시민생활과 시민참여(생활사), 그리고 시민사회를 둘러싼 이념(이념사)에 천착한 성과물로써, 시민사회의 조직과 제도, 이념과 생활이라는 씨줄을 한국의 근대화 100년이라는 날줄에 맞춘 최초의 연구보고서이다.

최근작 :<동아시아 시민 개념의 비교 연구>,<G세대의 탄생>,<한국시민사회사 : 산업화기 1961∼1986>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한양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11년부터 청주의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예비 교사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진보적 학술단체인 한국정치연구회 회장과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민의 탄생과 진화』(2014)와 『한국시민사회사_산업화기1961~1986』(2017)가 있다.

정상호 (지은이)의 말
이번 작업을 통해 적지 않은 수확도 있었다. 시민사회사의 관점에서 헌법과 법률 등 공식 제도가 미친 영향을 정리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관변단체나 국민운동의 사례와 범주는 새마을운동이나 한국노총에 한정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재건국민운동, 가족계획협회, 자연보호협의회, 재건학교 등 민간단체의 형식을 빌려 국가가 개입한 영역이 얼마나 광범위한 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저항과 참여의 관점에서 보면, 그간의 연구는 민주화운동, 특히 농민ㆍ노동운동이나 재야 등 당대를 앞선 선구적이고 영웅적인 집단이나 인물의 활약상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성금과 위문편지, 불매 및 서명운동, 동아일보 광고게재 등 그 시대를 살아간 보통사람들의 일상사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번 총서의 가장 큰 의의는 근 한 세기동안의 시민사회의 형상과 성질을 국제비영리조직분류(ICNPO)라는 단일한 기준에 따라 복원해 놓았다는 데 있다. 국가형성과 산업화, 민주화시기를 정치와 경제 등 주제 영역별로 다룬 뛰어난 연구들은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의 조직과 제도, 이념과 생활이라는 씨줄을 한국의 근대화 100년이라는 날줄에 맞춘 연구는 이번 『한국시민사회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