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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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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돌 시리즈 15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덴마크 점령에 분노해 그들만의 저항을 시작한 십대 소년들에 관한 책이다. 1945년 5월 해방을 맞기까지 처칠 클럽 소년들과 덴마크 국민들이 겪은 투쟁 연대기를 담은 이 책은 소년들이 목숨을 걸고 레지스탕스 활동에 뛰어든 과정, 이들이 전쟁과 옥고를 치르면서 겪은 고통과 상흔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필립 후즈는 작품에서 역사 속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꾸준히 재조명해 왔다. 그는 덴마크 여행 중 레지스탕스 박물관의 ‘처칠 클럽’이라는 특별 전시를 통해, 골리앗 같은 히틀러에 맞서 표지판을 망가뜨리고 차를 불태우고 무기를 훔치며 덴마크 저항운동의 불꽃을 피운 용감한 소년들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당시 생존해 있던 처칠 클럽의 리더 크누드 페데르센과 교류하며 잊힌 역사의 한 장을 생생한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저자의 서술과 실제 주인공 크누드 페데르센의 회상을 자연스럽게 교차 구성하여 제 방식대로 세상에 저항하는 소년의 판단과 행동과 그에 따르는 책임까지 그의 목소리로 직접 전하려 한다. 이렇듯 주제에서나 서술 방식에서나 필립 후즈는 청소년을 감시와 교화가 필요한 수동적인 존재로 보려는 편견에 맞선다. 들어가는 말 009 / 1. 알린다! 017 / 2. 자전거 탄 소년들 027 / 3. 처칠 클럽 037 / 4. 숨 쉬는 법 배우기 055 / 5. 레지스탕스의 불꽃 063 / 6. 전투 준비! 073 / 7. 무기, 무기, 무기 083 / 8. 외로운 밤 097 / 9. 니베 공격 105 / 10. 최고의 공격 113 / 11. 돌이킬 순 없어 121 / 12. 수감된 소년들 131 / 13. 가짜 창살 147 / 14. 또 한 번의 일격? 159 / 15. 죄수 번호 28번 165 / 16. 자유의 첫 순간들 185 / 17. 끝과 시작 193 / 18. 처칠과 처칠의 만남 215 / 에필로그 - 이후의 시간들 227 / 엄선한 참고 자료 239 / 주석 243 / 감사의 말 252 / 그림 출처 255 / 해제 - 변화는 언제나 평범한 사람들로부터(용혜인?청년 운동가) 256 / 찾아보기 262
: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담은 이야기. 스물다섯 시간의 인터뷰와 1,000통의 이메일을 통해 주인공 크누드 페데르센의 목소리를 잘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 중요한 한 장을 더한, 잊을 수 없는 책. : 스릴러 소설처럼 빠져드는 이 책은 덴마크 레지스탕스 운동에 사람의 얼굴을 부여했다. 많은 독자들을 끌어당길 매혹적인 책. : 젊은이들이 역사 속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려 주는 실화. 우리는 필립 후즈에게 또다시 빚을 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6년 5월 13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6년 5월 13일자 '교양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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