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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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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자메이카 여인숙> 등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걸작들로 수십 년간 전 세계 미스터리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20세기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 대프니 듀 모리에의 <나의 사촌 레이첼>(1951). 미스터리 고전의 반열에 오른 대표작 <레베카>를 시작으로 듀 모리에의 저작들을 엄선하여 꾸준히 선보여온 현대문학이 다섯 번째로 국내에 소개하는 작품이다.

듀 모리에의 나이 44세, 작가적 기량이 정점에 이르렀을 무렵 발표한 이 소설은 머나먼 타국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한 남자와 그의 아름다운 미망인 레이첼, 그리고 레이첼을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증오하면서도 서서히 그녀에게 빠져드는 젊은 상속자 필립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영국 콘월에서 부유한 사촌 형 앰브로즈의 보호 아래 살아온 스물네 살 청년 필립. 건강 악화로 피렌체에서 요양 중이던 앰브로즈로부터 갑작스러운 결혼 선언이 날아들고, 뒤이어 의심과 불안, 두려움으로 가득 찬 편지들이 속속 도착하자, 불길한 예감에 그를 찾아 이탈리아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황폐해진 대저택과 앰브로즈의 황망한 사망 소식뿐. 미망인 레이첼은 저택 문을 닫아걸고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앰브로즈가 레이첼에게 살해당했다고 확신한 필립은 복수를 다짐하지만, 얼마 후 그의 저택으로 매혹적인 모습을 한 레이첼이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기묘하고 위태로운 동거가 시작되는데…….

: 듀 모리에는 강렬한 명암 대조를 특징으로 손꼽는 카라바지오의 그림처럼 작품 속 장면의 조명을 전환하며, 히치콕 감독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각 장은 벼랑 끝 같은 클라이맥스 에서 끝난다. 냉혹하고 계산된 손길로 찻잔에 타 넣은 독처럼 의심이 이야기에 스며든다. 약간 이상하다고 느끼는 정도일 뿐,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만큼 명확하진 않다. 가끔 너무 어설프게 버무려 넣은 플롯 때문에 B급 영화처럼 느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비록 이따금씩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작품 속에 감추어졌던 두 번째 플롯이 전하는 내적인 긴장감 덕분에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서사의 급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독자들은 다시 불편한 관성의 힘으로 내동댕이쳐진다.
: 듀 모리에는 독자의 넋을 빼앗고 유혹하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다. 『레베카』에서 그랬듯이, 『나의 사촌 레이첼』에서도 그녀는 어깨 너머로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양쪽 모두를 해냈다.
: 듀 모리에의 또 다른 걸작 『레베카』처럼 신비롭고도 매혹적인 작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걸작.
: 『레베카』와 같은 범주에 있는 작품이지만 그보다 더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었다.
: 독자의 뇌리에 남아 끈질기게 괴롭힐 결말을 선사하는, 악마같이 영리한 소설.

최근작 :<사랑의 책>,<인형>,<레베카 (초판 출간 80주년 기념판)> … 총 23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PS, 아이 러브 유 1> … 총 96종 (모두보기)
소개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책으로「트와일라잇시리즈」 『프린세스브라이드』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대실 해밋』 『나의 사촌 레이첼』 『인형』 『모든 것의 이름으로』 『희망의 책』 등이 있다.

현대문학   
최근작 :<페이스>,<완장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판)>,<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등 총 496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2위 (브랜드 지수 577,964점), 일본소설 2위 (브랜드 지수 1,074,52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301,01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