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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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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자 생물학자인 빌 스트리버는 일기예보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떠난다. 돈키호테의 말에서 이름을 딴, 로시난테 호라는 돛배를 타고 미국에서 과테말라까지 항해를 하면서 일기예보 속에 숨겨진 풍속, 기온, 기압, 폭풍우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몸소 체험하며, 오늘날의 예보 체계를 만든 기상학자들의 고군분투기를 풀어놓는다.
다윈이 진화론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던 비글 호의 선장이자 최초의 일기예보를 내놓은 피츠로이,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종이와 연필로 날씨를 계산한 리처드슨 그리고 그림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설명한 비에르크네스를 비롯한 여러 기상학자들의 이야기가 일기예보 그 자체만큼이나 변화무쌍하게 펼쳐진다. 저자의 항해기와 교차되면서 전개되는 일기예보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일기예보에 관한 모든 의미와 이야기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왜 아직까지도 우리의 일기예보가 종종 엉뚱하게 빗나가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들어가는 글 : 출항 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1일자 '북카페'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1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3월 10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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