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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티셔츠 1,000여장이 담겨 있다. 기성 사회 주류 문화에 반발하는 젊은이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1960년대 히피 문화, 자유와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사회 운동의 물꼬를 튼 다양한 사회적 사건들, 들으려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약자들의 목소리, 찾으려하지 않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 소외된 사람들의 삶, 모든 것이 저마다의 티셔츠에 담겨 있다.

티셔츠는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나를 드러내는 현수막이다. 문화가 담기는 그릇이고 세대의 정체성을 현시하는 매개체다. 그래서 티셔츠를 입는 것은 곧 행동하는 것이며, 티셔츠로는 사회도 문화도 정치도 바꿀 수 있다. 저자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1,000여장의 티셔츠를 한눈에 보며 지난 세월 어떤 가치들이 생겨나고 사라졌는지 단숨에 파악할 수 있으며, 평소 관심 있게 보지 않았던 분야나 외집단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프롤로그_평생을 함께하는 티셔츠

티셔츠 시대의 시작
　흰 티셔츠의 변신
　티셔츠 시대의 개척자들
　가장 단순하지만 개성 있는 옷, 티셔츠의 매력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무대, 축제, 음악의 상징
　전설을 프린트하다
　롤링 스톤스
　펑크는 죽지 않았다!
　펑크 여왕 비비안 웨스트우드
　메탈 밴드의 상징
　팝 뮤지션들의 얼굴
　전설의 비틀즈
　힙합×티셔츠, 거리 문화는 우리의 것
　비욘세 현상
　페스티벌

저항하는 깃발

지은이 : 라파엘 오르시니 (Raphaelle Orsini)

최근작 :	<행동을 프린트하다>
SNS :	http://twitter.com/raphorsini
소개 :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여성지 《그라치아(GRAZIA)》의 웹페이지 패션부 부장으로 3년 일했고, 지금은 갤러리 라파예트(Lafayette)의 온라인 매거진 패션부에서 에디터로 일한다. 지은 책으로 《아이코닉(Iconic)》이 있다.

옮긴이 : 정지인

최근작 :	<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장미의 나라>,<바람의 집> … 총 133종 (모두보기)
소개 :	번역하는 사람.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자연에 이름 붙이기》, 《우울할 땐 뇌과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욕구들》, 《마음의 중심이 무너지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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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문과생도 이해하는 인공지능 101>,<망가지기 쉬운 영혼들>등 총 253종
대표분야 :	철학 일반 3위 (브랜드 지수 150,682점), 여성학/젠더 4위 (브랜드 지수 101,0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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