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S. 베커의 사회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시리즈 세 번째 책. 저자는 다양한 유형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사회에 대한 지식이 공유되고 해석될 수 있는 방식을 탐구한다. 소설, 영화, 사진, 지도, 심지어 수학적 모형까지도 지식 공유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나, 이 중 많은 것이 아직도 통상적인 사회과학의 범주 바깥에 머물러 있다.
워커 에반스의 사진,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제인 오스틴과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어빙 고프만의 저작 등 8가지 사례 연구는 사회에 대해 말하는 모든 방식은 '특정 목적을 위해' 완벽하다는 베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친다. 주요 관심사는 사회학 이론(일반 이론 및 공정성 이론)과 번역사회학이며, 특히 사회학적 공정성 이론의 탐색과 외래 학문인 사회학이 번역을 통해 국내에 수용되는 과정에 관한 자료 수집 및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