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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다훈이 시력을 잃어가는 아버지 대신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한국을 거침없이 누빈 80일의 기록이다. 오랫동안 동북아시아 역사를 연구해온 아버지는 2014년, 점점 나빠지는 시력 때문에 고된 여행도, 골똘히 원고에 몰두하는 것도 힘들어지자, 중국 북경에서 공부하는 딸 다훈에게 원고 일체를 부탁했다. 이 책은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 원고를 받아든 딸은 눈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고생이 빤한 80일간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그녀 역시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깨달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때문이었다. 그녀는 중국 다롄에서 시작해 베이징, 룽징, 단둥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일본 후쿠오카까지 때로는 매서운 칼바람에 때로는 뭉클한 감동에 눈물 흘리며 5인의 독립운동가를 만났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온전한 일상이 누군가의 치열한 싸움으로 얻어진 것임을, 우리는 그 희생에 기대 오늘의 평화에 무임승차한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자신의 여정을 ‘평화무임승차자의 80일’로 규정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이 무임승차를 끝낼 승차권은 단 하나! 바로 오늘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기억할 책임’이다.

들어가는 말_삭제될 수 없는 기억,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역사!

1. 과거로의 여행
첫 번째 만남 _ 난잎으로 칼을 얻다, 이회영
두 번째 만남 _ 나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응칠이다, 안중근
세 번째 만남 _ 폭풍의 시대를 온몸으로 껴안다, 김산
네 번째 만남 _부끄러운 시인의 간절한 염원, 윤동주
다섯 번째 만남 _ 아무르 강에 남겨진 열세 발자국, 김알렉산드라 스탄케비치

2. 미래로의 여행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한반도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는 날
새로운 한반도가 이끌 동아시아의 미래
오해와 갈등을 넘어 ‘마주보기’

최근작 :<그랜드피스투어 1>,<평화무임승차자의 80일>,<아빠와 딸이 여행을 하며 고전을 이야기하다>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서해문집   
최근작 :<장동일지>,<황금, 불멸의 아름다움>,<운영전>등 총 517종
대표분야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11,058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78,762점), 고전 16위 (브랜드 지수 247,636점)
추천도서 :<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