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이다.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이슬람의 기원과 역사, 전통과 문화, 주요 인물과 세계에 끼친 영향 등 이슬람을 이해하면서 접하게 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차분하게 전해준다. 이슬람 전통에 따라 책 속 일러스트는 평면적인 실루엣과 음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이슬람을 대표하는 반복적이고 확장되는 기하학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는 이슬람의 단순성과 평등의 교리 때문에 호전적 무슬림 무장단체가 생겨났다고 하며, 이들이 이슬람 역사의 방대한 지적.문화적 전통은 무시한 채, 이슬람을 정치적.법적 계율로만 보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들 무장단체와 다른 한편에는 여러 공동체들이 모여 빈민과 난민을 돕고, 선교/의료 및 사회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최근작 :<반갑다! 이슬람> 소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났고, 베이루트아메리칸 대학 졸업 후 이매뉴얼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이루트아메리칸대학, 미네소타대학, 하바드대학 등에서 작문과 영어를 가르쳤고, 이슬람과 중동역사에 관한 다양한 글을 학술지에 기고했다. 또한 아랍 문화에 대한 책들을 번역하고 편집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근작 :
최근작 :<노벨문학상과 번역 이야기> ,<[큰글자도서] 아무튼, 사전> ,<돌봄과 작업> … 총 128종 (모두보기) 소개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신경 좀 꺼줄래』,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이 있다.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을 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서해문집
최근작 :<괜찮은 정치인 되는 법> ,<연금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장벽 너머> 등 총 514종
대표분야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09,736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77,986점), 고전 16위 (브랜드 지수 246,792점)
추천도서 :<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
알라, 타지마할, 크루아상, 연금술, 커피, 체스, 무하마드 알리...
신도 수 16억 명의 세계 최대종교
이슬람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핵심을 가려 모은 지식과 정보를 통해
테러와 분쟁에 가려진 이슬람의 방대한 지적‧문화적 전통과 만나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불교 및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해방 이후부터는 서구의 시선에 길들여져 그들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봐온 탓에 이슬람은 큰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이슬람은 각종 교역과 한류, 국내 거주자 증가, 이슬람의 성장 및 확산으로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타지마할, 크루아상, 연금술, 커피, 체스, 무하마드 알리, <터키행진곡>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것들이 이슬람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이슬람은 세계 역사와 현대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대부분 이슬람 초보자인 우리들이 편견과 선입관을 걷어내고 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 알라, 타지마할, 크루아상, 연금술, 커피, 체스, 무하마드 알리...
신도 수 16억 명의 세계 최대종교
이슬람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핵심을 가려 모은 지식과 정보를 통해
테러와 분쟁에 가려진 이슬람의 방대한 지적‧문화적 전통과 만나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불교 및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해방 이후부터는 서구의 시선에 길들여져 그들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봐온 탓에 이슬람은 큰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이슬람은 각종 교역과 한류, 국내 거주자 증가, 이슬람의 성장 및 확산으로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타지마할, 크루아상, 연금술, 커피, 체스, 무하마드 알리, <터키행진곡>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것들이 이슬람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이슬람은 세계 역사와 현대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대부분 이슬람 초보자인 우리들이 편견과 선입관을 걷어내고 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이슬람 스타일의 평면적 실루엣과 음영으로 표현된 일러스트와 깨알 같은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차분한 서술이 그동안 몰랐던 세계로 다가서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왜 이슬람인가? 이슬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아랍, 테러, 중동, 문화충돌, 분쟁… 우리가 ‘이슬람’이라고 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역사적으로 불교 및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해방 이후부터는 서구의 시선에 길들여져 그들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봐온 우리에게 이슬람은 큰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미국, 유럽과 적대적인 나라나 세력들, 그들과 이질적인 문화와는 담을 쌓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교와 이슬람 문화는 고정적인 이미지로만으로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규모가 되었다. 16억 명의 신도 수는 (개신교와 천주교를 합치지 않을 경우) 세계 최대이고, 이미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 이슬람 신전이 들어서 있다.
알고 보면 우리나라와 이슬람의 인연이 생소한 일은 아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이미 9~10세기 아랍 세계 지도에 신라가 그려져 있었다고 하며, 고려 전기에 무슬림 상인들이 개성을 방문하여 교역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고려가요 <쌍화점>에 등장하는 ‘회회아비’가 무슬림이었다고도 한다. 1970년대에는 중동 건설붐을 맞아 한 해 많게는 17만 명의 노동자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우리는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의 대부분을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등 이슬람 국가들로부터 수입해오고 있으며, 한류 문화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과 터키 등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슬람 관광객과 국내 거주자들도 많아져 그들을 위한 상점이나 서비스 등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각 기업들은 이슬람 문화권과의 교역을 늘리기 위해 힘을 쓰는 중이다. 이렇게 이슬람은 지금 우리 곁으로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이슬람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최고의 이슬람 입문서!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할 일도 없고, 관련된 정보도 극히 적은 이슬람을 단시간에 이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종교, 문화, 역사 등 얽혀 있는 분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금 이슬람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초보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갑다! 이슬람》은 이처럼 이슬람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이다.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이슬람의 기원과 역사, 전통과 문화, 주요 인물과 세계에 끼친 영향 등 이슬람을 이해하면서 접하게 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차분하게 전해준다. 이슬람 전통에 따라 책 속 일러스트는 평면적인 실루엣과 음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이슬람을 대표하는 반복적이고 확장되는 기하학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
이슬람의 역사와 기원, 전통과 문화, 주요 인물과 세계사적 의의
《반갑다! 이슬람》은 <계시> <공동체> <올바른 길> 등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시>에서는 무함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받은 이후 이슬람교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어나갔는지 설명해준다. 이어서 이슬람이 전파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주요 사건과 그것의 의미, 지금까지 이어져온 종교적 가르침에 대해 알려준다.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하고, 평생 한 번 메카를 순례하기 원하는 무슬림들의 신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공동체>에서는 이슬람의 신도가 늘고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세상에 끼친 영향과 성취, 문화와 학문, 중요인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우상숭배의 위험 때문에 생겨난 이슬람 특유의 기하학 패턴과 캘리그라피 문화 ▶기도 방향과 기도 시각, 한 해의 시작 등을 알기 위해 천문학이 발달한 과정 ▶이집트 카이로를 통해 알아보는 이슬람 도시의 구조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으로 전파된 과정과 이슬람 신자가 된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와 인권운동가 맬컴 엑스에 대한 내용 등이 흥미롭다.
<올바른 길>에서는 이슬람 국가들이 1차대전 후 대부분 서구 열강의 통치를 받다가, 그들의 영향력 속에서 독립한 후, 정치적 안정과 근대화, 종교를 이어나가기 위해 어떤 길을 택해왔는지 보여주고, 최근의 현황을 간단히 짚어준다. 이슬람 각국은, 터키를 대표로 하는 세속화 모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선택한) 이슬람과 서구 현대사회의 조화를 강조한 조화 모델, 이집트의 나세르가 추구했던 사회주의 모델, 이슬람 율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한 꾸란 국가 모델 등을 실험하고,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이슬람의 단순성과 평등의 교리 때문에, 민족주의 정부가 비이슬람 이데올로기로 사람들을 통합하려 한 나라, 급격한 도시화로 양극화가 심해진 나라, 지배계층이 비이슬람 열강의 지원을 받는 나라, 빠른 경제성장으로 서양 기술이 물밀 듯 들어온 나라 들에서 호전적 무슬림 무장단체가 생겨났다고 하며, 이들이 이슬람 역사의 방대한 지적‧문화적 전통은 무시한 채, 이슬람을 정치적‧법적 계율로만 보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들 무장단체와 다른 한편에는 여러 공동체들이 모여 빈민과 난민을 돕고, 선교/의료 및 사회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아침에 이슬람 한 입, 점심에 이슬람 한 잔
Q: 오늘 아침은 뭘 드셨습니까?
A: 카페에서 크루아상에 커피 한 잔요.
Q: 그건 가격이 얼마인가요?
A: 9,500원이었어요.
Q: 그때 음악이 흘렀나요?
A: 네,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이요.
Q: 다 드시고는 뭐하셨어요?
A: 스마트폰으로 체스 한 판 했어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크루아상, 체스, 커피, 아라비아 숫자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화들 중에는 이슬람과 관련 있는 것들이 많다. 이슬람(나라와 사람들)은 종이 제조법을 중국에서 배워 유럽으로 전파했으며, 아라비아 숫자와 커피 하우스의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의학과 화학, 천문학의 발전도 이슬람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이처럼 멀고도 가까운 이슬람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지나쳐온 세계의 한 부분을, 늦었지만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며, 현재 세계를 구성하는 주요 문화의 근원과 역사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통해 편견 없는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