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의 위기를 초래한 국가주도 성장지상주의 모델 ‘박정희 모델’과 시장주도 성장지상주의 모델 ‘IMF모델’을 뛰어 넘는 사회운용 모델로 ‘공동체 주도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책 속에는 이러한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찾고 새로운 사회운용 모델을 그리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인 제안이 촘촘하게 들어 있다. 지금 사회 구성원들 각자가 실감하는 고통과 무기력함의 실체와 원인이 무엇인지, 그래서 앞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은 것이다.
우리 현대사에는 여러 차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정치적/사회적 변화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변화의 성과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거나, 기득권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쓰인 안타까운 기억도 갖고 있다. 또 다른 대변화의 순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책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의 눈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원하는 5년 후 한국 사회를 향하고 있다.
서문 _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가
1 사회양극화│한국은 봉건사회로 회귀 중 _ 닫힌 사회를 열린 사회로 전환시켜야 한다 _ 이헌재
2 사회적 대타협│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8년뿐 _ 이중화, 민주주의 훼손, 고령화 문제의 악순환 _ 장덕진
3 임금격차│다음 세대는 ‘유령인간’ _ 경제성장 해봐야 재벌만 더 부자 된다_ 장하성
4 사회안전망 │ 복지는 종합적 안전망이다 _ 세금 더 낼 준비를 하자 _ 오건호
5 정치의 실종│책임지지 않는 ‘선출된 군주정’ _ 더 정치적으로, 더 정당 중심으로 가자 _ 박상훈
6 시민공공성│해방적 파국 통해 다시 태어나야 _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_ 조한혜정
7 실패의 공포│시행착오를 공공재로 _ 실패 없이는 축적의 시간도 없다 _ 이정동
8 인재다양성│창의적 인재를 기를 수 있다고? _ 일사불란한 사회는 불행하다 _ 정재승
9 기후변화위기│화석연료시대의 종말 _ 에너지정책이 세상을 바꾼다 _ 윤순진
10 세습사회│금수저 아버지가 모든 곳에 있는 사회 _ 북한은 권력자 혼자 세습, 남한은 100명이 나눠서 세습 _ 주성하
11 공동체의식│돈 때문에 통일을 포기해야 하나? _ 한반도 통일과 사회개혁은 공동체성 회복으로 _ 윤영관
인터뷰 분석_안전한 놀이터와 지속가능한 삶을 향하여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크게 두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글로벌 차원에서 모색하는 사회모델 비교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소셜 네트워크 이론과 분석에 기초한 경제·정치·온라인 영역의 네트워크 분석이다. 국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SNS 연구를 개척해왔고, 코로나19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과 정치적 파급효과 그리고 코로나19의 전파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왔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농촌유토피아대학 공동대표. 환경 에너지 문제와 기후 변화 문제를 환경사회학과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환경 에너지 기후 변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탄소 중립이 뭐예요?》, 《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 《슬기로운 지구생활》,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공저), 《아주 구체적인 위협》(공저), 《시민의 교양 과학》(공저) 등 약 70여 편의 국내외 단행본 저술과 감수에 참여했습니다.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10,879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78,543점), 고전 16위 (브랜드 지수 247,5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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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