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치타 슈슈와 친구들의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신나는 모험 이야기다. 아기 치타 슈슈와 친구들의 특별한 모험은 구름에 대한 귀여운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구름이 너무너무 궁금한 슈슈와 친구들은 나무 꼭대기에도 산꼭대기에도 올라가 보지만 여전히 구름은 손에 닿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탑’을 쌓는 것이었다. 슈슈는 친구들이 만든 탑을 타고 높이높이 올라갔다. 구름을 데려오기로 약속하고 말이다. 슈슈는 무사히 구름을 데리고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사실 구름은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궁금해 하지만 어릴 때의 작은 호기심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을 어린이들이 공감할 상상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것이 이 그림책의 가장 큰 좋은 점이다. 혼자 머릿속에 그려봤을 작은 호기심들을 즐거운 이야기와 멋진 그림으로 보여 줌으로써 상상의 세계를 한껏 넓혀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