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승숙 씨가 진솔하게 들려주는 육아 이야기. 미술치료를 통해 수많은 아이와 엄마를 치료해주면서 얻은 경험들과 딸 예나를 낳고 기르면서 깨달은 부모됨의 힘듦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이를 출산해 초등학교에 보낼 때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그 상황에 맞게 나름대로 적응해나간다. 좋은 부모란 아이들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이의 눈높이로 아이의 세상을 보고 아이를 이해하면서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박승숙 씨가 딸을 키우면서 느낀 점이다.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미술치료 석사과정을 마쳤다. 20년간 국내에서 미술 치료사로 일하면서 행복하게 글을 쓰고 교육자로 일했다. 현재는 더 중요하거나 더 재미난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