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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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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사회에서 다국적 기업까지 진화 사회과학으로 읽는 기업의 탄생과 미래. 생명이 등장한 이래 '협력'과 '혁신'은 늘 진화의 화두였다. 서로를 보완하는 동시에 서로를 길항하는, 이 복잡 미묘한 긴장 관계의 두 단어는 기업의 등장으로 눈부신 변화의 속도를 얻었다. 원시공동체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많은 협력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라는 이질적인 협력체가 필요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협력과 혁신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낸 최선의 발명품으로서 기업의 등장과 진화를 들여다보는 이 책은 비단 기업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인류 역사의 근원과 그 발전 동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협력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원동력이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기업이 어떻게 등장하여 어떤 역할을 맡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이준호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 일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이해는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라는 하나의 단면에만 주목하는 평면적 관점 또는 개인 차원에서 자신 혹은 주변 사람들이 다니는 직장의 개념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곳이라는 교환적 관점에 머문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미치는 실제적 영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으나 기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는 저평가하거나 비판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대한 여러 논의가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는 여전히 경제적 가치라는 궁극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적 또는 도구적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반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기업을 인류의 진보와 발전의 역사 속에서 본질적으로 재조명한다. 기업은 인류사에서 그 나름의, 기업이 감당해야만 하는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탄생했으며, 발전해 왔고,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협력하는 종으로서의 인류가 협력을 위해 고안하고 활용해온 세 가지 조정 메커니즘인 상호 호혜적 협력, 명령과 통제, 시장 거래를 통해 인류의 협력적 진화가 이루어졌음을 제시하면서, 기업 역시 그 자체로서 협력체제이면서 이러한 인류의 협력적 진화를 견인하고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로 기여해왔다고 주장한다. 특히 협력의 역사를 지속하면서도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혁신의 상황과 이슈를 맞이한 인류가 이러한 이질적인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이라는 해결책을 탄생시키고, 기업을 통한 해결을 경험해왔다는 논의는 기업에 대한 평면적이고, 교환적인 관점에서의 이해를 다면적이고, 변혁적인 관점으로 확장시켜준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을 통해 과거와 현재 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해하고, 창조하는 데 있어 기업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최근작 :<알아두면 쓸모 있는 디지털 문해력 수업>,<버추얼토피아>,<기업과 정의>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삼성경제연구소   
최근작 :<소재, 인류와 만나다>,<중국의 실리콘밸리, 광둥을 가다>,<월가의 승자들>등 총 179종
대표분야 :리더십 7위 (브랜드 지수 51,120점), 경영전략/혁신 9위 (브랜드 지수 78,02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