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여는 청소년 시리즈 1권.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하는 책이다. 특히 축소, 은폐, 미화,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감추고 싶은 역사, 외면하고픈 역사, 부정하고 싶은 역사도 온전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역사저술가 등으로 구성된 네 명의 저자가 '솔직한 역사 서술'이라는 주제로 의기투합하여, 일제 강점기부터 박정희 정권기까지를 네 파트로 나누고 집필을 분담하였다(베트남전쟁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기간에 있었던 일이지만 사안의 중대함과 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1장 일제 강점기(김민철)에서는 교육, 군.경, 경제, 문화 등 사회 각계의 친일문제를,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노항래)에서는 보도연맹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제주4.3사건 등을, 3장 베트남전쟁(오준호)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배경, 민간인 학살, 전쟁 특수의 이면 등을, 4장 박정희 정권 시기(임영태)에서는 중앙정보부의 정치공작, 정경유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뿌리인 최태민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최근작 :<한국에서의 학살> ,<새로 쓴 한국현대사>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 총 45종 (모두보기) 소개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덕유산 자락의 시골마을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게 역사이야기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친구들에게 이 야기를 해주는 걸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는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국의 정치현실과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생각을 가졌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 는 생각을 갖기도 했으나 뜻하지 않게 행정학과에 진학했 다.
20대와 30대의 청년기를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관계 하며 보냈고, 30대 후반에는 푸른나무 출판사에 잠시 근무 했다. 출판계와 인연을 맺으면서 대중적인 인문사회 교양 서 집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다수의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인문사회 교양서를 펴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인문사회 교양서를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사)현 대사연구소 연구위원, 통일뉴스 기획위원으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 원회(진실화해위원회)에서 일했다.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공식보고서 발간 작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위원 회의 모든 조사보고서를 읽어야 했는데, 그것이 『한국에 서의 학살』을 집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은 한 국 근현대사와 인문사회 관련서 집필 활동에 주력하는 한 편, 평화박물관의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 사업에 참여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로 쓴 한국 현대사-해방부터 촛불항쟁까지 35장면』(공저),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공저), 『희미한 옛 혁명의 그림자-태양이 비껴간 나라 멕시코?쿠바를 가다』, 『스토리 세계사 1∼10』, 『두 개의 한국 현대사』, 『산골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대한민국사 1945∼2008』, 『인류이야기 현대편 1∼3』, 『인류이야기 근대편 1∼3』, 『거꾸로 읽는 한국사』,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 『북한 50년사』, 『대한민국 50년사』, 『1980년대 한국노동운동사』 등이 있다.
최근작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기로에 선 촌락> ,<기억을 둘러싼 투쟁>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로 친일문제를 비롯하여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의 역사 왜곡,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등 과거 청산 문제와 씨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기억을 둘러싼 투쟁>, <기로에 선 촌락>을 썼으며, <친일인명사전>을 비롯하여 <친일파란 무엇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묻는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구조와 성격>, <일제하 전시체제기 정책사료총서>, <청산하지 못한 역사>, <친일파 99인>, <식민지 유산, 국가 형성, 한국민주주의> 등을 함께 기획하고 썼다. 역사학자로, 시민운동가로, 선생으로 여러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가끔은 빅뱅 이후 138억 년+50여 년의 내력을 가진 우주먼지로 무의미함에 의미를 부여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작 :<청소년 인문학 수업 2 : 사회·과학·경제>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민주주의와 혁명에 관심이 많은 논픽션 작가. 서울대 국문과, 경상대 정치경제학과 석사를 수료하고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로 활동했다. 인권,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한 저술 활동과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2050 대한민국 미래 보고서》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세월호를 기록하다》 《노동자의 변호사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반란의 세계사》 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착한 인류: 도덕은 진화의 산물인가》 외 다수가 있다.
숨기고 꾸미는 역사는 이제 그만!
‘내일을여는책’에서 ‘내일을여는청소년’ 시리즈의 첫 번째로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를 펴냈다. 이 책은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하는 책이다. 특히 축소, 은폐, 미화, 왜곡이 빈번히(지금도!) 일어나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감추고 싶은 역사, 외면하고픈 역사, 부정하고 싶은 역사도 온전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우리 윗세대들의 실수와 오판, 불운이 초래한 치욕의 순간들도 고스란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박근혜 정부가 강행하는 국정교과서와 대척점에 서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는 박정희 정권과 재벌의 미화, 친일파의 친일 행적 축소 등 지극히 편향적인 서술로 인해 국민적 저항을 낳고 있다. “역사교육을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는”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시도하고 친일과 독재를 노골적으로 합리화”시키며 “전 국민을 상대로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근현대사는 뉴라이트 세력에 의해 역사 왜곡의 타깃이 되어 왔다. 이에 역사학자, 역사저술가 등으로 구성된 네 명의 저자가 ‘솔직한 역사 서술’이라는 주제로 의기투합하여, 일제 강점기부터 박정희 정권기까지를 네 파트로 나누고 집필을 분담하였다(베트남전쟁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기간에 있었던 일이지만 사안의 중대함과 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의 1장 일제 강점기(김민철)에서는 교육, 군.경, 경제, 문화 등 사회 각계의 친일문제를,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노항래)에서는 보도연맹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제주4.3사건 등을, 3장 베트남전쟁(오준호)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배경, 민간인 학살, 전쟁 특수의 이면 등을, 4장 박정희 정권 시기(임영태)에서는 중앙정보부의 정치공작, 정경유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뿌리인 최태민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우리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자기반성과 역사청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에게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더욱 강력히 촉구할 수 있는 동력이 됨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