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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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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사람들은 그 골목을 사이에 두고 살면서 습관을 만들고 관습을 형성한다. 사람들은 그러한 습관과 관습들을 강요하듯이 약속하지 않아도 스스로 지킨다. 오히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서로 돕는다. 모내기를 하거나 추수를 하거나, 우물을 파거나 물을 댈 때도 돕고 나눈다. 이 돕는 일이 품앗이가 되기도 하고 울력이 되기도 한다. 곧 문화적이고 공동체적이다.
서문 - 왜 골목인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월 19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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