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7편을 선정하여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톨스토이는 만년에 옛날부터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민간설화를 작품으로 썼다. 이번 단편선에 수록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바보 이반'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1886년에 발표된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신의 신념, 즉 무저항주의, 반전주의 등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며 자신의 예술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작품들의 공통점은 반문명, 이웃에 대한 사랑, 선과 악, 신앙과 불신, 죽음과 삶의 의의 등 무거운 주제가 톨스토이 특유의 설득력과 함께 이해하기 쉽고 힘 있게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평론과 교훈적인 단편소설, 희곡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
세 그루의 사과나 무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두 순례자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