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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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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고전 <군주론>. 근대 정치학의 선구자 마키아벨리가 역사상의 여러 군주 및 군주국을 분석해 군주의 자리에는 어떻게 오르며,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논한 명저이다. <군주론>은 모두 26장으로부터 이루어져 있으며 군주의 권력 획득, 유지, 확대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우선 군주정의 종류와 그에 따른 통치 정책 및 권력 유지 방책을 검토한다. 특히 이상적인 군주상으로서 체사레 보르자를 제시한 제7장이 유명하다.
그다음에 권력의 핵심을 이루는 군사력에 대해 논하는데, 당시의 용병 제도를 비판하고 군주의 고유한 군사력 정비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이어 군주의 태도를 개별적으로 논한다. 이를테면 신민이 충성을 지키게 하기 위한 공포감 조성의 필요성, 잔인한 행위의 유용함, 신의에 대한 배반 등을 주장한다. 이 부분은 후에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비난의 요인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가 처한 현실을 분석하고, 개선의 방도를 모색하며 메디치 가문이 희망의 주인공이 되어주기를 기원하며 끝을 맺는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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