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은 2017년 올해는 혁명의 실체와 소련의 성격 문제를 재조명해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10월혁명은 소수의 때 이른 쿠데타였나? 1917년 러시아에 의회 민주주의라는 대안이 존재했을까? 혁명의 변질과 퇴보는 필연적이었을까? 레닌 자신이 정치적으로 스탈린을 낳았을까? 소련은 사회주의 사회였을까?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숱한 혼란과 왜곡을 걷어 내려는 시도이자, 스탈린의 소련을 혁명 러시아와 엄격하게 구별해 21세기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또 러시아 혁명의 과정과 우여곡절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혁명을 이끈 레닌의 사상과 실천을 분석해 그 정수를 오늘날에 적용한다.
서론 소련은 러시아 혁명에서 용어만 이어받은 체제였다
1장 러시아 1917~1928: 승리에서 패배까지
2장 레닌의 생애와 사상
3장 21세기 한국에서 레닌주의의 의미
4장 스탈린주의란 무엇인가?
5장 소련 블록 사회의 성격: 국가자본주의론의 관점
6장 현실의 검증을 이기지 못한 '관료적으로 퇴보한 노동자 국가' 이론
후주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