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환 :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다. 더구나 그 목소리의 울림은 몸을 통해서도 아기에게 전달이 된다. 그렇게 청각은 태아의 감각기관 중 가장 먼저 발달한다. 태아는 임신 5개월 때부터 듣기 시작한다. 행복한 엄마는 행복한 아기를 낳는 법이다. 지금부터 우리 엄마들이 행복해 보자. 이 책에 소개된 주옥 같은 소리들을 천천히 소리 내어 읽으며 마음껏 엔돌핀을 뿜어내 보자. 당신의 아기들은 가만히 눈을 감고 어느새 들판의 풀밭의 달려보며 사랑을 배워갈 것이다.
최선영 : 엄마와 아기만의 미지의 대화는 얼마나 위대한 시이며 내밀한 환희인가. 아이를 가졌을 때의 기쁨과 감동, 두려움과 설렘을 어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신현림 시인의 직관으로 뽑은 시인들의 시를 읽고 나면 따뜻해지고 환해짐을 느낄 것이다. 아이에게 말 걸 듯이 소리 내서 읽어 주면 좋겠다. 정혜선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에 컬러링을 하다 보면 어느 틈에 아기와 엄마는 하나가 되어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예비 엄마 아빠에게는 큰 축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