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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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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리본상, Charolotte Zolotow상 최우수상 수상작. 가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간결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정감 있게 풀어내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절제된 글은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높여주고, 장면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은 글의 내용을 보완하고 확장시켜 읽는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어린이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제레미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친구들이 너도나도 유명 상표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오자 제레미도 그 신발이 몹시 신고 싶었다. 그러나 할머니는 지금 제레미에게 필요한 것은 운동화가 아니라 겨울에 신을 새 장화라고 말씀하신다. 어느 날 여윳돈이 생긴 할머니는 제레미와 함께 운동화를 사러 가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사지 못한다. 할머니와 제레미는 한 중고품 가게에서 그 운동화를 발견하고 기쁨에 넘쳐 신어 보지만 안타깝게도 발에 작았다. 그래도 제레미는 용돈을 털어 기어이 그 운동화를 사지만, 발이 아파 결국 신을 수 없었는데…. : 주인공의 착한 심성이 드러나는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과, 절제된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 :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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