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빅 히스토리 대백과 사전! 빅 히스토리는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 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그리고 인류 문명의 발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박물관과 연구 기관에서 제공한 700여 컷의 고해상도 이미지, 백과사전 출판의 명가 돌링 킨더슬리(Dorling Kindersley, DK)에서 직접 만든 컴퓨터 일러스트 및 인포그래픽과 함께 138억 년의 거대사를 한 권에 담았다.
최근작 :<다시 봄, 바람> ,<한국 과학, 어디에 있나> ,<새들의 도시> … 총 63종 (모두보기) 소개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 얼룩소 에디터. 연세대에서 도시공학과 생명공학을 공부했다. 14년간 과학 기자로 글을 쓰면서 4년간 《과학동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생태환경전환잡지《바람과 물》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9년 로드킬에 대한 기사로 미국과학진흥협회 과학언론상,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와 『인류의 기원』(공저) 등이 있다.
“빅 히스토리는 빅뱅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문자 그대로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한다.” ―빌 게이츠
우주와 생명, 인류와 문명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책 속 박물관!
★전 세계 11개국, 10만 부가 판매된 ‘빅 히스토리’ 결정판
자연 과학과 인문학의 황홀한 크로스오버
모든 사람을 위한 세계 최초의 빅 히스토리 대백과사전
빅 히스토리는 모든 것의 역사를 연구한다. 빅 히스토리를 통해 우리 세계와 그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미래 한국 사회의 학문, 교육, 연구, 교양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빅 히스토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명사들이 참여한 ‘빅 히스토리 토크 콘서트’에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러한 대중적 요구에 힘입어 빅 히스토리의 보급과 확산에 유미 과학 문화 재단,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 조합, 박문호의 자연 과학 세상(박자세)과 같은 민간 단체와 중앙 정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에서 운영하는 과학관, 박물관이 적극 앞장서고 있다. 빅 히스토리와 관련된 융합 연구 심포지엄이나 프로그램이 여러 차례 시도되는 한편, 빅 히스토리 수업을 개설한 국내 중․고등학교의 수 또한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빅 히스토리가 이토록 ‘뜨거운’ 이유는 명백하다. 빅 히스토리가 인문계와 이공계의 깊은 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교육 패러다임으로, 서로 다른 분과 학문을 융합해 새로운 학문적 비전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전문가 지식과 시민 교양 간의 괴리를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주는 사고의 틀로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빅 히스토리는 138억 년의 우주 역사와 46억 년의 지구 역사, 그리고 38억 년의 생명 역사에 대한 포괄적 접근을 통해 기원에 대한 우리의 근원적 호기심, 세계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려는 우리의 지적 열망에 불을 지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138억 년 전 태초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그리고 인류 문명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다룬 거대사(巨大史) 대백과사전이다.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빅 히스토리 연구소(Big History Institute)가 서문과 감수를 맡고 백과사전 출판의 명가인 영국 돌링 킨더슬리(Dorling Kindersley, DK) 출판사가 기획해 각 분야별 최고 과학 저술가의 글들을 한 권으로 엮었다.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방대한 역사를 모으고 정리한 이 책은 생생한 도판 700여 점과 함께 138억 년 역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를 쉽고 간결한 해설로 다루고 있다. 『빅 히스토리』는 문․이과 융합 교과 과정을 맞이할 청소년에게는 훌륭한 빅 히스토리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며, 새로운 영감과 지적 자극을 갈망하는 일반 성인에게는 소장용 교양서로 손색없을 것이다.
대폭발부터 태양계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까지
시공간의 지도 위에 펼쳐지는 138억 년의 위대한 여정
『빅 히스토리』는 대폭발, 별의 탄생, 원소의 생성, 행성의 형성, 생물의 출현, 인간의 진화, 문명의 발달, 산업의 부상이라는 여덟 단계의 ‘문턱(threshold)’으로 구성돼 있다. 빅 히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문턱’은 대폭발 이후 우주와 지구, 생명과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과 조건들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주체가 등장하고 패턴이 복잡해지며 네트워크가 다양해지는 전환점을 말한다. 독자들은 8개의 문턱을 이정표 삼아 이 책이 안내하는 138억 년의 지적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문턱 1. 대폭발이 일어나다(138억 년 전 대폭발부터 136억 년 전 최초의 별 탄생까지)
언제, 어떻게 우주는 시작했을까? 현대 과학은 우주의 기원에 대해 어디까지 밝혔는지, 신화와 종교에 의존했던 우리가 어떻게 과학의 힘으로 인간과 우주를 이해하게 됐는지, 그리고 풀리지 않는 우주의 비밀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문턱 2. 별이 탄생하다(136억 년 전 최초의 별 탄생부터 134억 년 전 최초의 은하 형성까지)
대폭발 직후 암흑천지였던 우주를 밝힌 ‘최초의 빛’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우주의 나이가 채 1초가 되기 전에 중력의 영향으로 물질의 밀도가 미세하게 변하면서 최초의 별과 은하 그리고 훨씬 더 복잡한 우주가 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 문턱 3. 원소가 만들어지다(136억 년 전 최초의 별 탄생부터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까지)
인류를 포함해 여타 지구 생명과 온갖 물질을 구성하는 원소는 어디서 왔을까? 생명을 포함한 오늘날의 물질 세계는 모두 죽은 별에서 유래했다. 사람처럼 태어나고 살다가 늙어서 죽는 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화학 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 문턱 4. 행성이 형성되다(46억 년 전 태양의 탄생부터 38억 년 전 지구 대륙의 형성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그 지구를 이끌고 있는 태양은 언제 어떻게 형성됐을까? 우리 은하 한구석, 이전 별들의 잔해에서 중력으로 인한 응축과 충돌을 거쳐 오늘날의 태양과 지구가 만들어지고 오랜 세월을 거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 문턱 5. 생명이 출현하다(41억 년 전 생명의 출현부터 6500만 년 전 공룡 멸종까지)
생명이란 무엇인가? 지구에서 생명은 언제 등장했을까? 오늘날의 다양한 생명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존재하게 된 것일까? 아주 단순한 바닷속 원시 세포부터 진핵 세포, 해양 생물, 육지 생물, 파충류, 포유류, 그리고 인간으로 이어지는 생명 탄생과 진화의 경로를 따라가 본다.
• 문턱 6. 인류가 진화하다(800만 년 전 호미닌의 등장부터 1만 2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까지)
급변하는 자연 환경과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 인류의 화석과 DNA 분석을 통해 영장류에서 호미닌으로의 진화, 호모 사피엔스의 이주와 번성, 사회성의 진화와 무리 생활의 등장, 수렵 채집 생활과 집단 학습을 통한 혁신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문턱 7. 문명이 발달하다(기원전 8000년 농업의 등장부터 1600년 신대륙의 발견까지)
인류 문명을 탄생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농경 목축을 시작한 인류. 그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공동체 사회가 거대한 국가와 제국으로 성장하고 지구 환경과 생태계가 인간의 힘으로 바뀌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 문턱 8. 산업이 부상하다(1750년 산업 혁명부터 현재까지)
산업화 이후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 된 인류, 그 앞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18세기 산업 혁명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 인류 문명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세계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다. 21세기 지속 가능한 문명의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과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색해 본다.
생생한 이미지와 세련된 편집이 어우러진
최고의 빅 히스토리 비주얼 가이드
『빅 히스토리』를 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프랑스 고문서관, 이탈리아 사우스티롤 고고학 박물관, 스페인 카탈루냐 연구소,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림들과 사진들이 고해상도 이미지로 눈앞에 펼쳐진다. 여기에 더해 DK에서 만든 화려한 컴퓨터 일러스트와 감각적인 인포그래픽은 텍스트에 압축돼 있는 지구사, 인류사, 문명사, 자연사, 우주사의 복잡한 인과 관계와 상호 관련성을 면밀하게 보여 준다.
암석, 꽃가루(화분), 고DNA 연구와 같은 중요한 과학적 탐구, 척추동물의 번성, 호미닌의 등장과 진화, 문자 기록의 발달, 의학의 진보와 같은 역사의 하이라이트, 지동설과 진화론, 평등과 자유, 인류세 등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아이디어를 본문 중간에 배치해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세부를 놓치지 않은 세련된 편집도 돋보인다.
『빅 히스토리』는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 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지역별, 시대별, 문화별로 파편화된 정보와 지식을 다채로운 이미지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한, 최고의 빅 히스토리 비주얼 가이드다.
현대적인 기원 이야기와 이를 외삽해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이야기가 동시에 담긴 게 빅 히스토리다. ― 「옮긴이의 말」에서
참여 필자
들어가는 글: 엘리스 보언(Elise Bohan)
문턱 1: 로버트 딘위디(Robert Dinwiddie)
문턱 2: 잭 챌러너(Jack Challoner)
문턱 3, 4: 콜린 스튜어트(Colin Stuart)
문턱 5: 데릭 하비(Derek Harvey)
문턱 6: 리베카 래그사이크스(Rebecca Wragg-Sykes)
문턱 7: 피터 크리스프(Peter Chrisp)
문턱 8: 벤 허버드(Ben Hubbard)
빅 히스토리 인류사 연표: 필립 파커(Philip Pa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