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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법조인인 저자는 "성공한 역사를 함께 나누고도, 왜 과거사에 매달려 갈등하며 싸우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 6년여의 세월을 역사는 물론 정치.경제.문화 서적들과 씨름하며 해법을 찾고자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민주화 이후의 어느 순간부터 교훈의 의미를 망각하고 자랑스러운 현대사를 폄하하고 왜곡하는 풍조가 생겨나다 보니 국가정체성이 흔들리고 법치가 무너져 결국 민주주의의 존립마저 위협받게 됐다고 개탄한다.

지금의 역사관의 혼란에 직면해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물으며 역사에 대한 몰이해로 생겨나는 국민 개개인의 가치관 혼선이 국가공동체에 미치는 해악을 지적한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우리 사회가 민주화의 성취를 이루고도 여전히 민주적 시민의식이나 법치주의가 자리를 잡지 못해 사상누각처럼 항상 불안한 원인을 굴절된 역사관에서 찾아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 “국사학자가 아닌 법조인이 자신의 인생에서 체득한 공공성에 대한 확신을 한국 현대사 연구에 녹여냈다는 점에서 아주 소중한 텍스트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법치주의자가 본 현대사’라는 점에서 역사를 성서적 관점에서 조망한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 “저자의 법조인 생활 40년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혁명과 시기적으로 일치했다. 그럼에도 은퇴 이후 그가 직면한 한국 사회는 법치주의의 퇴보 및 민주주의의 파행으로 얼룩져 있었다. 이와 같은 배리(背理)의 원인을 한국 현대사에 대한 몰이해에서 찾고자 애쓰는 저자의 소명의식과 지적 노익장(老益壯)에 경의를 표한다.”
: “우리의 역대 지도자들이 자신의 치세(治世)를 부각하기 위해 앞선 시대의 역사를 단절하는 우(愚)를 범한 것과는 달리, 저자는 인과관계의 연속선상에서 대한민국 역사의 맥락을 짚어 시민 양성을 위한 교훈을 찾으려 부심(腐心)한 것이 돋보인다.”
: “방대한 시기를 스토리로 잘 엮어나가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한국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폭과 깊이를 갖춘 책이다. 저자의 인생 역정이 담긴 육필 저서로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하나되어 또 다른 기적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
: “ ‘모던(modern) 법조인의 한국현대사’라고 명명하고 싶다. ‘역사의 사법화’가 우려되는 현실을 넘어 역사적 진실을 추구하는 원로 법조인의 시대적 증언이 소중하고 참신하다. 특히, 법조인들과 법조지망생들의 논쟁적 일독을 권하고 싶다.”

최근작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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