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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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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을 비롯한 온 세계에 ‘휘게(Hygge)’ 선풍이 불고 있다. 덴마크어인 ‘휘게’는 영어로 안락함(cosiness)이라고 번역된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 소박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생활을 의미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사람들의 삶에는 ‘휘게’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항상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생각하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과 교감하며, 먹고 입는 것에서 편리함과 화려함보다는 소박함과 단순함을 추구한다. 이런 삶의 태도가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많은 학술연구들이 전하고 있다.
저자는 ‘휘게’를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휘게’의 정신에 맞게 소박하고 편안하며 안락한 분위기로 집을 꾸미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야외활동하기, 일상의 매 순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음식과 음료 만들기,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아기자기한 소품 만들기 등 생활 속에서 ‘휘게’를 실천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 휘게는 장황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보고, 느끼고, 실천하면 된다. 책 속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삶 속으로 ‘휘게’가 스며들 것이다. : 휘게는 생활의 일부이다. 휘게는 어디에나 있다. : 스칸디나비아의 피투성이 추리소설이나 암울한 범죄 드라마는 이제 잊어라.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은 휘게이다. : 올겨울 행복한 덴마크풍의 안락함으로 당신을 둘러싸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 작은 휘게가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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