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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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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인지과학자 스티븐 슬로먼과 필립 페른백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데 골몰해왔고 이 책은 바로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를 쉽게 풀어 선보이는 책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마음은 우리의 몸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이 마음은 ‘뇌’에 머무른다고 상상할 것이다. 생각이 일어나는 장소인 뇌는 동물과 인간을 구별해주는 가장 큰 표지이자 우리 몸에서 제일 섬세하고 복잡한 기관이다.
그러나 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큰 숫자를 계산할 때 가끔 손가락을 접어가며 수를 헤아린다. 구글맵을 따라 길을 찾을 때 방향이 헷갈리면 몸을 이쪽저쪽으로 틀어보면서 가늠한다. 몸을 움직이면 생각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뇌의 독립적인 작용이 아니라고 말한다. 뇌는 몸과 세계가 연결되어 지적인 활동을 할 때 함께 움직이는 인지 체계의 일부일 뿐이다. 한마디로 마음은 뇌에 없다. 마음은 뇌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동원해서 정보를 처리한다. 마음은 몸의 도움을 받고, 사회에 깃든 지식에 의지하며, 주변 사람들이 가진 정보에 기대어 우리를 행동으로 이끈다. introduction_무지와 지식 공동체 : “이 책이 진심으로 마음에 든다. 개인이 얼마나 조금 알고 모두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에 관해 놀랍도록 훌륭하게 설명했다. 아주 훌륭한 책이고 재미도 있다. 읽어라!” : “놀랍도록 선명하고 근거가 탄탄한 책이다. 이야기의 매력에서 시작해서 아이폰이 어떻게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지, 민주주의의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관한 중요하고 획기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최고의 심리학이다.” : “자기가 얼마나 아는지에 관해 얼마나 아는지를 비롯해 우리는 생각보다 적게 안다. 치유할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치료법은 있다.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 “이 책은 개인의 마음이 타인의 마음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지식의 착각》은 깨우친 사회의 청사진이다.” : “스티븐 슬로먼과 필립 페른백은 무지에 대한 전문가다. 흥미로운 이 책에서 우리가 실제보다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 모든 과정을 밝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9일자 '새로나온 책' - 동아일보 2018년 3월 10일자 '새로 나왔어요' - 중앙일보 2018년 3월 10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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