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남점] 서가 단면도
|
그림책은 내 친구 44권.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감정 '무서움'을 입체적으로 들려주는 유용한 감정 그림책이다. 무서움의 양면성을 느끼면서 안정감과 친밀감,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려준다. 단순하지만 흡입력 있는 문학적인 내용과 대담한 색채로 무서움의 본질을 직시하며 '사랑'과 '안전'에 관해 말한다.
작은 생쥐 미나는 먹이를 구하러 나간 엄마를 하루 종일 기다린다. 갑자기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와 무섭다며 몸을 떨었다. 미나는 무서움이 뭔지 알고 싶었지만, 엄마는 무서움은 보여 줄 수가 없단다. 결국 미나는 혼자 '무서움'을 찾아 나섰다. 처음 만난 사자는 아주 크게 으르렁댔지만 시끄럽기만 했고, 커다란 하마도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도 제대로 대답 못했다. 고슴도치는 자기 바늘 때문에 무섭지 않다고 하고, 코끼리는 오히려 소름이 한번 돋아 봤으면 좋겠다지 뭔가. 귀뚜라미는 무섬이 다른 무서움을 낳는다고 하고, 115살 먹은 거북은 알고 있는 무서움이 280가지나 된단다. 그런데…… "안녕, 꼬마, 무얼 찾고 있지?" 쉿쉿, 날름날름, 뱀이 나타났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0월 27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