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시리즈. 우리 땅에 사는 젖먹이동물 30종을 실었다. 동물 흔적을 하나하나 취재해서 그려내, 동물마다 다른 발바닥 흔적과 똥, 먹은 자리나 쉼터, 둥지, 다니는 길을 알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아이들 손에도 꼭 맞고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PUR 제본으로 만들어서 책이 활짝 펴지고 튼튼하다.
1부 ‘그림으로 찾아보기’에서 바로바로 동물 발자국과 똥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쉬운 우리말로 써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정보 상자를 따로 두어서 꼭 필요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도록 했다.
1945년 중국 헤이룽장성 목란현에서 태어났다. 동북임업대학에서 야생 동물 생태학을 공부했고, 우리나라 야생 동물 연구와 보전에 힘써 왔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지구환경기금(GEF), 야생동물보호협회(WCS)와 함께 조사 활동을 진행했고,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흔적 도감》에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