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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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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만화방 27권. 한때 잘나가는 저승사자였던 낭낭이 죽은 이를 잘못 데려온 벌로 동물 목숨을 거두러 다니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년 동안 시나리오와 그림 작업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사랑을 듬뿍 받다가 늙어 죽어가는 개 초롱이, 평생을 양계장에서 산 탓에 밖에 나가 보는 게 소원인 닭, 방 안에 갇혀 병든 개 솜이, 엄마 노루의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노루 등 동물의 목숨을 거둬 가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코앞에 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생각케 한다. 작가의 말_모든 생명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을 꿈꾸며 윤남선 • 4 : 낭낭의 이야기를 읽고 비둘기 한 마리의 목숨을 구하려고 고귀한 왕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 이야기의 끝은 ‘왕의 목숨이나 비둘기의 목숨이나 생명의 무게는 같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기르는 반려동물도 함께 봤으면 좋겠다. 독자들에게는 재미를, 동물에게는 쓰담쓰담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 사람의 목숨을 거둬 가는 저승사자보다, 말을 못한다고 동물을 학대하는 인간이 더 무섭다. 이런 역설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9급 저승사자 낭낭》은 생명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감동스럽게 전한다.
까칠한 투덜의 저승사자의 저승 안내 대작전 낭낭은 한때 잘나가는 저승사자였지만 죽은 이를 잘못 데려온 벌로 동물 목숨을 거두러 다니게 된다. 사랑을 듬뿍 받다가 늙어 죽어가는 개 초롱이, 평생을 양계장에서 산 탓에 밖에 나가 보는 게 소원인 닭, 방 안에 갇혀 병든 개 솜이, 엄마 노루의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노루……. 동물의 목숨을 거둬 가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코앞에 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