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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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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고교생들이 뽑은 콩쿠르 상, 블뢰스타인 블랑셰 재단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무려 3백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한 작가 조엘 디케르의 세 번째 장편소설.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고, 아마존을 비롯한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 집계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서점가와 독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소설의 화자는 전작인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마찬가지로 작가 마커스 골드먼이다. 이 소설에는 '볼티모어 골드먼' 가족과 '몬트클레어 골드먼' 가족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마커스 골드먼의 큰아버지 사울이 사는 곳이 '볼티모어'이고, 아버지 네이튼이 사는 곳이 뉴저지 주 '몬트클레어'이다. '볼티모어 골드먼'과 '몬트클레어 골드먼'은 편의상 사는 지역을 앞에 붙여 부르게 된 호칭이다. 소설의 제목이 <볼티모어의 서>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소설은 볼티모어 골드먼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커스 골드먼은 데뷔작이 큰 성공을 거두며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작가이며, 볼티모어 골드먼들이 풍요롭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다가 연이은 비극적 사건으로 몰락해가는 이야기를 두 번째 소설에 담아내고자 한다. 마커스 골드먼은 어린 시절부터 볼티모어 골드먼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그들 가족 모두와 인간적으로도 매우 돈독한 사이였지만 몰락을 미리 예견할 수 있는 사전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 마커스 골드먼은 이 소설을 통해 볼티모어 골드먼들의 가족사를 생생하게 되살리는 한편 그들이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 가족구성원과 주변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추적한다. 프롤로그 : 서점가에 조엘 디케르 현상이 돌아왔다.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스토리, 일련의 플래시백을 통해 떠올려진 비극적 사건은 놀라운 충격을 선사한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운명 혹은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폭주기관차와 같다. :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을 늦추고 싶은 소설! 조엘 디케르 현상은 계속된다! : 이 소설의 마지막 퍼즐을 찾으려면 앞서 찾아낸 퍼즐은 무시해도 좋다. :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로 프랑스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스위스 작가 조엘 디케르가 《볼티모어의 서》로 열풍을 재현한다. : 조엘 디케르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소설! : 조엘 디케르는 《볼티모어의 서》로 이제 더 이상 무명의 설움을 겪을 일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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