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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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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아스퍼거증후군 진단을 받은 저자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겪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간 자전적 에세이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 직장에서 해고당한 일, 눈치 없는 행동으로 직장동료의 결혼식을 망친 일, 상사의 질문에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해서 곤란했던 일, 상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엉뚱한 소리를 한 일 등 저자는 남들과 다른 행동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아온 자신의 삶을 풀어놓는다.
이전까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저자는 40세에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로 사는 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앨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많은 사람이 아스퍼거증후군 환자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그것이 실제로 그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아스퍼거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일상생활을 인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타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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