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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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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은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이 먹는 것을 나에게 말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음식’은 어떤 사람을 규정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명사들은 어떤 음식에 왜 취했을까.

이 책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맛있는 음식 속에 담긴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이야기, 희로애락이 담긴 한 그릇의 음식과 한 잔의 음료가 전하는 색다른 역사 이야기다. 운치에 죽고 운치에 살았던 조선 선비 송강 정철의 못 말리는 술 사랑,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몰아서 글을 쓰고 폭식과 폭음을 일삼았던 발자크, 여자들끼리 갖는 티타임의 수다에서 인생의 본질을 발견한 제인 오스틴의 홍차 한 잔, 음악가로서만큼 미식가로 유명했던 로시니를 울게 한 음식, 빅토리아시대 영국 음식 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준 찰스 디킨스의 명작들,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 오드리 헵번이 사랑한 초콜릿과의 인연 등, 역사 속 인물 26명의 어깨 너머로 그들의 식탁을 훔쳐보면서, 그들의 삶과 그들이 사랑한 음식과 그 안에 담긴 애틋한 감정까지를 추적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은 “명사들이 사랑했던 음식”이다. 저자는 “‘녹색의 요정’으로 불리던 마성의 술 압생트나 아랍에서 전래돼 기독교로 ‘개종’한 커피, 옛 우리 조상들의 고픈 배를 채우고 망국의 한조차 잊게 한 메밀 등은 인간과 함께하면서 때로는 한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라고 음식과 사람의 관계를 규정한다.

최근작 :<식탐일기>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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