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하 곳곳에 남아 있는 누정시의 무늬와 결을 역사문학적 관점에서 살펴, 한국 정신문화의 굳건한 기둥 역할을 해온 선비정신의 숨결과 고전문학의 향기를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한국의 대표적인 누각과 정자 22곳을 찾아, 누정을 소재로 한 시와 누정의 현판에 걸린 누정시 210여 편을 소개한다.
<열 가지 맛의 시> ,<열 가지 향기의 시> ,<정자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니> … 총 10종 (모두보기) 196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2004년 《유심》으로 등단하여 시집 『청동물고기』를 냈다. 불교계 중견 기자로서 쌓은 숱한 현장 취재 이력이 역마살로 굳어져 『부도밭 기행』 『절집 기행』 『히말라야 행선 트레킹』 『정자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니』 등의 기행집과 『철조망에 걸린 희망』이라는 난민촌 르뽀집을 내기도 했다.
누정시(樓亭詩), 세월의 흥망과 시대정신의 부침을 알 수 있는 역사문학 무위자연과 유유자적의 철학이 담긴 명상과 치유의 문학 천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누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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