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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커뮤니티가 사역 7주년을 맞이하여 출간한 책으로 교회를 향한 새로운 꿈을 함께 꾸는 자들이 나타나길, 분주하게 뛰던 사람들이 잠시 멈추어 서서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맛본 후 다시 걸어가게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썼다.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한순간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한 남성이 하나님을 만나면서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에서는 말 그대로 서로가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손과 발이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사람들이 손과 발이라는 지체가 되어주는 것이다. 신체가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진정으로 삶에 대해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체가 자유로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삶의 의미를 더 깊이 깨달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가 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추천사
목차
프롤로그

1부 스탠드업과 함께 새로 쓰게 된 일상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배성수
현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삶을 사랑하며 - 임인환
'우리는 듣고, 배우고, 사랑한다!' - 고경호
벚꽃, 바람 그리고 트럭 나들이 - 이영호
귀가 들리지 않자 들을 수 있게 된 하나님의 소리 - 나영심
이제는 웃으면서 쓸 수 있어요 - 서대용

2부 스탠드업은 지금도 계속된다

밥 짓는 목사 - 김태양
스탠드업 대디에서 스탠드업 커뮤니티로 - 김태양

스탠드업 커뮤니티 연보
스탠드업 사진 모음

김지찬 (前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김태양 목사님이 시작 시점부터 소개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몇 번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의 사역은 고통당하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우는 일이기에 복음적일 뿐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애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적 사역으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은 업적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기독교에 비우호적인 시선이 많아진 시대적 풍토에서 스탠드업 커뮤니티의 사역은 부드럽게 복음을 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7년의 사역의 결과를 생생하게 현장에서 경험한 대로 들려주는 스탠드업 구성원들의 간증인 이 책은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언입니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 순간, 지금도 살아계셔서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기쁨으로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 아빠들은 외롭습니다.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도 버겁지만 불쑥, 혼자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외롭습니다. 그런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모임이 바로 스탠드업 대디, 스탠드업 커뮤니티입니다.
지금까지 이 모임을 통해 마음의 회복과 치유를 경험한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맡겨진 삶을 거뜬히 살아내는 아빠들을 보며 우리도 함께 힘을 내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장이레 (예술감독, 강원 속초 국제장애인 영화제 집행위원장)
: 먼저 이 책의 출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드립니다. 뜨거운 여름, 김태양 목사님에게서 스탠드업 사역을 소개받고 부러움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스탠드업 커뮤니티에 참석하면서 주님과의 첫사랑 같은 인격적인 만남을 느꼈습니다. 나눔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피부로 와 닿는 경험을 하고서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 후 여러 만남과 교제를 통해 스탠드업 커뮤니티 사역의 본질과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를 통해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통해 동역을 하며 인생의 길을 제시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부디 이 책이 우리들의 삶 속에 주님의 말씀처럼 귀하게 사용되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 가족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조대운 (김천대학교 교수, 스탠드업 코치)
: 스탠드업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함께 살아가는 것에는 장애와 비장애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이다. 스탠드업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사람임을 깨닫게 하고 인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주는 하나님의 귀중한 통로다. 이 책은 우리를,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인생으로 인도하는 지침서와 같은 책이다.
김용식 (건국대학교 교수)
: 2017년 5월 ‘스탠드업 가족희망터 2017’ 콘서트에 참석했다. 위기의 가정을 돕는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초창기 때부터 김태양 목사님으로부터 많이 들어온 터였다. 특히 육체적 고통이 심하셨던 분들과 이런 분들을 돕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든 단체이므로, 콘서트라고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위기를 넘긴 기적 같은 체험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예상과 달리 콘서트장은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 단체를 위해 외부에서 유명하신 분들의 축하 재능기부 무대라고나 할까….
기쁨의 잔치를 마치고 오면서, 어떻게 이분들은 이렇게 즐거울까 하는 감동과 함께 무언가 마음의 부담 같은 무게가 실려왔다.
이 책의 내용은 간증이라는 말보다는 놀라운 이야기에 가깝다. 일상적으로 듣는 신앙 간증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병이 나았다거나 사업이 잘 되게 되었다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명예, 지위를 얻었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을 만났지만 불편한 육체가 온전해졌다는 유의 간증이 아니다. 오히려 그 불편한 육체로 인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분들과 동일한 또는 더 힘든 장애를 지닌 분들을 위해 긍휼과 사랑으로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이야기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기적을 일궈나간 이야기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김태양 목사님이 이 일을 시작하셨을 때, “다른 길은 그래도 조금은 더 편하실 수 있을 텐데...”라고 말씀드리니, 씩 웃으시며 소명이라 여기신다 했다.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라고 하셨나보다.
김태양 목사님은 99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교회 밖 어디든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시는 분이다. 고통의 소리를 끝까지 들어주신다. 감싸주고 품어주신다. 같이 기도하고 함께 울고, 끝내는 브니엘처럼 웃게 하여주시는 분이다.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목사님과 참여하는 모든 분이 섬기는 삶을 실천하는 곳이다. 힘없는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아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단체다.
야이로의 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달리다쿰’에서 커뮤니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나는 콘서트 후에 예수님이 베데스타의 못에서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하신 말씀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육신이 온전한 나에게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김은지 (아나운서, 스탠드업커뮤니티 홍보대사, 제이프로덕션 대표)
: 우연한 기회로 모 기독교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과 기업을 위해선 예배가 가장 우선이라는 생각에 친한 감독님께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딱 떠오르는 목사님이 계시다”며 김태양 목사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방송국 녹음부스에서 저희는 목사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훨씬 어린 친구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오신 목사님께 서서히 스며들며 조금씩 존경의 마음이 커졌고 심지어 어느 순간부터는 목사님께서 권유해주시는 것이라면 늘 기쁘게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스탠드업 커뮤니티 행사의 MC를 요청하셨을 때도 ‘이렇게 부족한 내가 서도 되는 자리일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망설이는 내 눈빛을 읽으신 목사님께선 “자매님이 꼭 서주셔야 하는 자리”라며 제게 큰 용기를 주셨지요.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탠드업 가족들은 편하게 움직이는 저보다도 밝고 당당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상황 속에서 ‘듣고, 배우고, 사랑하는’ 그들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작게나마 결단하게 되는 나의 나눔들 또한 어쩌면 우리 스탠드업 가족들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즘은 각 사람이 스스로 본인의 처지가 얼마나 어렵고 억울한지 울부짖으며 유행어까지 생겨버린 참으로 안타까운 시대입니다. 이런 세대 가운데 누가 봐도 너무나 아프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아프고 더 어려운 자들을 위해 손을 뻗는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낮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값없이 나눠주시고 생명까지 내어주시는 예수님을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아픈데도 누구를 도왔다며 자랑하려고 만든 책이 아닙니다. 우연인 듯 보이나 하나님의 명확한 계획과 아름다운 뜻 안에서 만난 우리가 조금씩 그분을 닮아가며 그분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 그것을 그저 조금씩 천천히 다시 흘려보내는 시냇물 같은 이야기들을 노래로 엮은 책이랍니다.
저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 뺨에 혈관종이 나서 어렸을 적부터 하얀 볼 한가득 붉은 혹을 달고 다녔습니다. 일곱 살과 여덟 살 때 2년을 연달아 전신마취로 진행한 혈관수술, 거기에 성인이 된 후에도 수도 없이 흉터치료를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을 지우면 아직도 십수 센티미터의 흉터가 남아 있지요. 이것은 곧 ‘화려하진 못해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제 비전이 실은 만세 전부터 주님의 비전이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작고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과 어떤 상황 속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는 주님을 같이 경험해보시겠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일어나 함께 갑시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 제가 섬기고 있는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의 이념은 ‘弘益人間: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다’입니다. 각 사람의 존재함이 서로에게 유익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고 사랑하며 나아갈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변화되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젊은이들과 사람들에게 나누는 ‘History Makers’가 되자는 말도 바로 이런 생각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처음 스탠드업 커뮤니티 분들을 만났을 때, 이분들이야말로 좌절된 현실에 낙심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멋진 History Makers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자신들의 자그마한 인생을 나눠주신 한 분 한 분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같이 모두 얼굴이 밝고 평안한 모습이었습니다. 광채가 났다고나 할까요. 어디서 이런 아름다운, 형언할 수 없는 빛이 비칠까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스탠드업 커뮤니티를 통해 그분들이 인생에서 깨닫게 된 빛 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일 것입니다. 그분들은 어둠 속에서 절망의 끝에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빛 가운데 행하며 세상의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감당하는 History Makers가 됐던 것입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맛을 잃어가는 불신의 세상, 불통의 세상에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맛을 내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가 들어가는 곳마다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제가 직접 목격했으니까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역사를 다시 써가는 스탠드업 커뮤니티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세상에선 결코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인생을 경험합니다. 고생의 연속이죠. 그러나 그 고생이 보람스런 고생이 되려면 희망을 놓지 않고, 그 희망이 하나님의 희망으로,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뀌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하나님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여기 그 이야기가 온전히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슬픔을 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되길 기도합니다. 생생하게 전달되는 저자들의 삶의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강력하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이 책에서 만나십시오. 어두운 가운데 한 줄기 빛과 같은 책을 여러분의 손에 들려드립니다.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
: 스탠드업 커뮤니티 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아 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의 마음 담은 사역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입장을 바꿔보는 것이 바로 공감의 시작이라면 스탠드업 커뮤니티 사역은 뜻하지 않게 곤경에 처하게 된 다양한 삶의 모습에 공감하는 모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었던 제가 승일희망재단의 상임이사로 서게 되면서 처음 김태양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귀를 쫑긋 세우시고 재단과 제 삶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들어주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의 시간이 가까워옵니다. 승일희망재단이 나아가는 길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싶은 마음의 소망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혼자는 자신 없던 터에 김태양 목사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지혜로운 조언으로 함께해주셨던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또 다른 사역인 스탠드업 대디를 알게 되었고 그 후 그 단체가 스탠드업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스탠드업 행사에 참석하면서 모두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섬기는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그것을 오랫동안 지속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기에 그곳에 오랫동안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무척 존경스러웠습니다. 이제 7년의 사역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 사람의 리더가 중심을 지키며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은 풍성한 결실들을 보게 됩니다.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만난 분들이 역경을 견디고 이겨나가는 삶의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절망 가운데 있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도전이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삶의 고백들이 담긴 이 책을 통해 각자 삶의 처지는 다르지만 주님으로 인해 변화된 삶의 증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난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뒤에 사랑으로 하나된 스탠드업 커뮤니티의 주인 되신 주님과 구성원들의 믿음과 수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한 기적과도 같은 열매가 풍성한 스탠드업 커뮤니티가 되길 기도합니다.
유권신 (수원제일교회 부목사)
: 숲속을 걸으면 아름드리 나무와 높이 솟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그런 나무를 본 다는 것만으로도 숲속 산책은 즐겁다. 하지만 숲속은 높이 솟은 나무와 아름드리 나무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땅을 쳐다보면 그 속에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떨어진 낙엽 사이로 다니는 벌레들과 낙엽을 들추면 드러나는 하얀 균사들! 숲에서 자라는 멋진 나무들의 영양분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그것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땅을 쳐다볼 때에만 볼 수 있다.
세상이라고 하는 숲도 마찬가지다. 아름드리 나무와 같은, 높이 솟은 나무와 같은 사람들이 먼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만 보고 살아가고 동경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세상이라는 숲에서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쳐다보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 또한 숲의 벌레와 균사가 그렇듯이 세상 숲의 나무인 사람들에게 자양분을 만들어준다. 바로 그 자양분은 사랑이다.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가던 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몸을 낮추어 아래로 내려와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그 속에 있는 사랑을 발굴해주는 멋진 단체다. 늘 분주한 삶으로 발 아래 한번 쳐다볼 겨를이 없는 우리에게 그 아래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탠드업 커뮤니티는 예수님을 닮았다. 그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기를 권한다.
한송희 (<가이드 포스트 영한대역 Life Story Magazine> 편집장)
: 처음 스탠드업 커뮤니티를 접하게 된 계기는 잡지에 아름다운 사연을 소개하면서 기사를 위해 취재할 때입니다. 함께 모여 있는 분들이 모임을 마치며 다 함께 구호를 외치는데 그 구호가 왠지 낯설었습니다.
‘우리는 듣고, 배우고, 사랑한다!’
뭔가 21세기에 맞는 세련된 느낌이라기보다 1970년대에 어울리는 듯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구호가 그들의 간절한 소망과 함께 오롯이 살아내는 진정한 삶의 고백이었음을 2년 동안 지켜보며 깨달았습니다. 제겐 또 다른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내뱉은 말을 그대로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데, 스탠드업 커뮤니티 분들은 말한 대로 살아가니까요. 그렇기에 제가 경험한 그 기억을 몇 자 적어보는 것으로 추천의 글을 대신하려고 합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가 세워진 지 5주년 된 기념행사를 성남에서 진행할 때였습니다.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미리 모여 회의를 하는데, 오실 분들의 이동동선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 때문에 길게 회의 시간이 길어진 것입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음이 조급했던 저는 대충 이동동선을 정리하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어떻게 하든지 최선을 다해 회원들 중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배려하려는 모습에, 진정 서로의 존재 자체에 귀 기울이려고 하는 분들임을 알게 됐습니다.
초여름, 여러 팀들이 함께 강원도 동강에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하러 수련회를 간 적이 있습니다. 여러 팀들이 즐겁게 모여 서로 교제하는 시간들로 재미있게 보냈는데, 스탠드업 커뮤니티 분들은 다른 팀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것들을 배우고 바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청소년 사역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는 청소년 양육에 대한 방법을, 신문을 제작하는 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는 본래의 취지와 가치를 어떻게 잘 전달해야 하는지를, 탈북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는 어떻게 전혀 다른 남북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를 말이죠. 정말 배우고 실천하려는 습관이 매 순간 배어 있는 분들임을 알게 됐습니다.
서울의 어떤 병원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스탠드업 커뮤니티 분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에 잠시 도움을 드리려고 함께한 적이 있습니다. 온전히 다른 사람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직접 이익이 되지 않는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원 분들 모두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돌보는 가족들,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정성을 다해 섬기는 모습을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었으니까요. 무엇이 이분들로 하여금 사랑이 일상이 되도록 만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이 책에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추천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읽고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우리 모두는 ‘듣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절망에서 희망으로 삶이 변화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장을 다 읽고 책을 덮고 난 후 ‘그중에 제일이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허탁 (건국대학교 교수)
: 필리핀에 버려진 한국의 혼혈아, 코피노들을 지원하는 단체에서 김태양 목사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항상 수줍은 듯 환하게 웃으시는 목사님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강한 사랑과 열정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그런 목사님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스탠드업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스탠드업 커뮤니티의 가족희망터에서 지난 7년간 해온 많은 일들을 들으며, 스탠드업 식구들의 다시 일어선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항상 우리와 동행하심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가 넘어져 좌절하고 고난 가운데 신음하고 있을 때 우리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시는 분임을 새삼 고백하게 됩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스탠드업 커뮤니티가 이 나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데 더욱 귀하게 쓰임받고, 특히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상처받았을 위기의 가정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나가는 사명을 온전히 잘 감당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삶을 통해 전달하시는 분명한 메시지를 확인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가정들이 고난의 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며 그분의 축복과 임재를 경험하고 또 이 가정들이 다시 새로운 가정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믿음의 가정으로 성장해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의 사례들을 통해 인간의 생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조차 가능하게 하시는 우리 주님의 전능하신 손길을 느낍니다. 스탠드업 대디, 스탠드업 마미, 스탠드업 가족, 스탠드업 영, 스탠드업 교회로 퍼져나가, 서로가 서로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하고 돕는 스탠드업 커뮤니티 센터를 세우는 비전이 하나님의 은혜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우리 삶을 통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23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나는 매일 인생을 새로 쓴다>
소개 :
최근작 :<나는 매일 인생을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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