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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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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표절을 비난하면서도, 막상 무엇이 표절인지, 그리고 표절을 어떻게 징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단계에서는 번번이 머뭇거린다. 모방과 창작의 경계 자체를 부인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표절을 가려내는 기준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만큼 표절을 가려내는 기준 또한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독창성 자체가 하나의 가치가 되고, 돈벌이로까지 연결되는 현상은 근대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예술적.학문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가 뒤섞이지 말아야 한다는 형태의 정서로서, 근대성을 마냥 수용할 수만은 없다는 거부감도 여전히 우리 마음속 한구석에는 남아 있다. 그럼에도 남에게서 영감이나 영향을 받은 경우와 남의 공로를 가로챈 경우를 어떻게 분간하느냐는 질문은 유용하다.

저자를 통해 소개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이름을 날리고 싶은 욕심에, 또는 당장 몇 푼의 원고료를 위해 글을 써야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남의 글을 적당히 변조하고 짜깁기하거나, 참고하고 차용했을 개연성은 매우 높은데도 끝내 법적으로 죄를 따져 물을 수 없었던 일들-은 영감, 영향, 모방, 차용, 변용과 표절의 분간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초판 머리말
제1장 흔한 생각, 전에 사용된 표현: 고전 시대의 모방에서부터 국제 저작권까지
제2장 선량한 리드: 비행(非行) 그리고 『마드무아젤 드 말페르』
제3장 엡스타인 보고서: 두 번째 처녀작
제4장 학자들의 침묵: 학계에서 일어난 사건
제5장 짓밟힌 포도 농장: <<팰컨 크레스트>>를 둘러싼 싸움
맺음말

제2판에 붙인 후기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
색인 및 간략한 정보

크리스토퍼 레만 홉트
: “생동감 있다 …… 상세한 세목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는 와중에도 동시에 기초적인 원리들을 폭넓게 섭렵하여, 표절을 둘러싼 안개를 무척 많이 걷어내 버리는 책이다 …… 흥미가 절로 일어난다.”
리처드 에더 (저널리스트, 1987년 퓰리처 비평부문 수상자)
: “맬런은 아취와 기지가 있고, 불일치에서 느낄 기쁨을 알며, 즉각 사랑에도 빠질 수 있고 즉각 분개할 수도 있는 작가다 …… 문단의 표절에 관한 맬런의 책에는, 그 사랑 대부분이 분개로 대체되었다는 점만 빼면, 이 모든 자질들이 나타난다 …… 맬런의 격정이 있어서 …… 우리의 관심을 끈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맬런은 쾌활하게 적어 내려간다 …… 그런 와중에, 표절범을 (적어도 상습적인 표절범을) 기이하게 애처로운 사이코패스로 그리는 알쏭달쏭한 초상화를 모아 맞춘다 …… 암울한 주제임에도, 『표절, 남의 글을 훔치다』는 그런 주제를 생생하게, 시선을 빨아들이면서, 도발적으로 다루고 있다.”
피츠버그 프레스
: “맬런은 기치가 넘치고, 꼬치꼬치 깐깐하게 따지며, 지독한 통찰력을 갖춘 작가다 …… 재미있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며 생각하도록 자극하는 책 『표절, 남의 글을 훔치다』는 예언컨대, 대학 영문학 전공에서 머지않아 하나의 표준적인 교과서로 될 것이다. 그리고 법학, 정치학, 윤리학 강좌에서도 그래야 한다.”
: “훌륭하면서 …… 재미가 있다.”
: “매혹적이다 ……소콜로 추문에 관한 맬런의 정리는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진실이다.”
: “표절이라는 궁금한 범죄를 재미있게, 예리한 눈매로, 잘 다듬어서 작성한 읽을거리다 …… 그 결과로, 문단의 권력과 종종 연계되는 드라마가 나왔고, 찬란한 촌철살인에 해당하는 한 권의 책이 나올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31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신문 2017년 9월 1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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