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8권. 엄마의 보호와 간섭을 받으며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다가 겁쟁이이자 ‘지나치게 깔끔해진’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가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강박증에 시달리다가, 엄마의 간섭과 보호에서 벗어나자 상처가 치유되는 이야기이다. 아이에게서 자존감과 용기, 친구를 빼앗는 과잉보호와 과잉육아의 폐해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이자 원서의 제목은 ‘파보르 녹투르누스(Pavor Nocturnus)’이다. 우리에게는 많이 낯선 이 이름은 ‘야경증(夜驚症)’, ‘밤 공포증’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이다. 어린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겁먹은 표정으로 말을 하고는 2~3분 뒤에는 조용히 잠이 드는 증상을 말한다. 이 낱말에는 ‘밤의 공포’라는 뜻도 담겨 있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보호 때문에 독립심도 자존감도 키우지 못한 아이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홀로 고통을 겪는 경우를 빗댄 상징적인 이름이자 제목이다. 이와 더불어 잠과 꿈이 아이들에게는 매우 소중하다는 사실과, 모든 아이들이 파보르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저자의 재치 있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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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지나치게 깔끔한 아이> 소개 :심리학자이자 작가이며, 이탈리아의 카시노에서 태어났다. 지금 로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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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아동문학 단행본 부문, ‘SBS 한국미디어대상’ 그림책... 일기 쓰는 인류이며, 일기 중독자이다. 이경혜란 이름으로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영어와 불어로 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이후경이란 이름으로 일반 소설을 쓴다. 책을 비롯한 모든 종이, 바다를 비롯한 모든 물,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비롯한 모든 신, 만년필을 비롯한 모든 문구류, 폭풍을 비롯한 모든 바람, 바흐와 신해철을 비롯한 모든 음악가를 좋아한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아동문학 단행본 부문, ‘SBS 한국미디어대상’ 그림책 번역 부문 우수상, 2011년 ‘김만중문학상’ 금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그림책 《행복한 학교》《새를 사랑한 새장》, 동화 《사도사우루스》《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유명이와 무명이》《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청소년 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그 녀석 덕분에》《그들이 떨어뜨린 것》, 소설 《저녁은 어떻게 오는가》《달의 항구》《저녁의 편도나무》들이 있다.
지나치게 ‘완벽한’ 아이보다 ‘실수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로 키워라!
부모의 과잉보호와 간섭이 불러오는 폐해와 그 대안을 재치 있게 들려주는 그림책
아이들을 위한 인성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여덟 번째 책!
부모의 지나친 보호와 간섭, 즉 과잉보호와 과잉육아가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캥거루맘이니 헬리콥터 부모니 드론 부모니 하는 신조어들은 모두 이런 과잉보호와 과잉육아를 빗댄 말들이다. 지나치게 깔끔한 아이는 엄마의 보호와 간섭을 받으며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다가 겁쟁이이자 ‘지나치게 깔끔해진’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가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강박증에 시달리다가, 엄마의 간섭과 보호에서 벗어나자 상처가 치유되는 이야기이다. 아이에게서 자존감과 용기, 친구를 빼앗는 과잉보호와 과잉육아의 폐해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들려준다.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인성 그림책 시리즈, ‘괜찮아, 괜찮아’의 여덟 번째 책이다.
아이에게 자유와 놀이 시간을 주어라!
자존감은 주로 어린 시절에 기틀을 마련한다고 한다. 성장하면서 현실을 알아가고 경험하면서 또래와 비교하면서 자신을 평가하게 되고, 자존감도 조정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어린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만들어진 자존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때에 부모의 과잉보호와 간섭은 오히려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독립심과 자존감을 길러줘야 할 부모가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고, 정신건강을 해치고,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겪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과 의심, 온갖 주변 환경에 대한 불안감 등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모가 늘 자녀 옆에서 안전하게 지키고, 자녀의 모든 일정을 확인하고, 자녀 대신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수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부모들이 의도하지 않는 결과, 즉 아이들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방법, 어떤 가능성을 이뤄내는 방법, 자신의 행동에 따른 책임감이나 의무감 등을 배우지 못하게 한다. 넘어져볼 기회나 다시 일어설 기회도 갖지 못하고, 사실상 그들 자신이 이뤄내지 않은 일로 성취감을 느끼고, 부모의 도움 없이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고 믿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릴 완충장치도 없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나친 간섭과 보호가 아니라 이들이 마음껏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자유라는 사실을 어른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던 아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다!
엄마 말만 듣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아이 파보르 녹투르누스는 조금 겁쟁이에다가 지나치게 깔끔한 아이다. 조금이라도 위험하거나 더러워질 수 있는 일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늘 혼자 지낸다. 이런 파보르에게 엄마는 세상에는 얼마나 위험한 일이 많은지 끊임없이 주의를 준다. 그런데 어느 날 밤부터 파보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것들한테 시달리며 잠을 잘 못 자게 된다. 그러자 이번에도 엄마가 치료법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병원에 간다. 파보르를 진찰한 의사는 처음 보는 이 병의 이름을 ‘파보르 병’이라고 부른다. 수면 불안증인 이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약도 처방도 없다. 단지 파보르가 할 일을 적은 목록만 있을 뿐이다. ‘바깥에서 놀기, 친구 사귀기, 작은 동물 돌보기, 눈 뜨고 꿈꾸기, 모든 물건들을 자기가 좋을 대로 위에서 내려다보거나 아래서 올려다보기.’ 엄마가 보기에는 어이없는 이 처방에 엄마는 더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지만 이 처방대로 실천하는 파보르에게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진다.
파보르 녹투르누스(Pavor Noctrunus)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이자 원서의 제목은 ‘파보르 녹투르누스(Pavor Nocturnus)’이다. 우리에게는 많이 낯선 이 이름은 ‘야경증(夜驚症)’, ‘밤 공포증’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이다. 어린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겁먹은 표정으로 말을 하고는 2~3분 뒤에는 조용히 잠이 드는 증상을 말한다. 이 낱말에는 ‘밤의 공포’라는 뜻도 담겨 있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보호 때문에 독립심도 자존감도 키우지 못한 아이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홀로 고통을 겪는 경우를 빗댄 상징적인 이름이자 제목이다. 이와 더불어 잠과 꿈이 아이들에게는 매우 소중하다는 사실과, 모든 아이들이 파보르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저자의 재치 있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성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여덟 번째 책!
지나치게 깔끔한 아이는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인성 그림책 시리즈, ‘괜찮아, 괜찮아’의 여덟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이혼(나는 두 집에 살아요)이나 죽음과 이별(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외모 콤플렉스(누구나 공주님), 욕심과 이기심(안 돼, 내 사과야!), 가족의 소중함(텔레비전을 끌 거야!), 거짓말과 양심(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그리고 발표와 자신감(발표하기 무서워요!)처럼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는 어른이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또 솔직하게 담아낸 책들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