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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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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계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근대의 사상사적 사건들과 사상가들의 수많은 성과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18세기 근대의 발원지였던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철학자, 과학자 그리고 혁명가들은 당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세계를 꿈꾸었을까? 또한 우리는 뉴턴, 로크, 볼테르, 스피노자, 마르크스 등의 발자취에서 오늘날의 세계사적 전환기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까?
민주주의, 인권, 자유, 시민의 삶에 대한 제도적 보장, 종교적 다양성 등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들은 근대와 함께 탄생했다. 근대의 이 혁명적 기획은 왕정과 종교가 주장하는 절대 진리에 대한 이성적 도전과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근대의 기획은 사회를 개혁하는 창조적인 기획이었으며 자유, 그 중에서도 지적 자유에 대한 약속과 요구를 전제로 했다. 특히 자연과 사회가 합리적인 질서를 갖고 있으며 경험적인 관찰과 이성적 사고를 통해 그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근대 사상이 불러온 새로운 생각이었다. 이 책은 이렇듯 전통적 권위의 원천을 부정하고, 이성과 자유로운 탐구로 새로운 세상을 세우려 한 근대사상의 거대한 기획을 살펴보면서 오늘날의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찾아보고 있다. 서문_ 계몽주의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2월 1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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